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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82

[공문] 금융위원장의 외국어 남용(컨틴전시 플랜)을 바로잡아 주십시오. 받는 이 금융위원회 위원장실함께 받는 이 제목 금융위원장의 외국어 남용(컨틴전시 플랜)을 바로잡아 주십시오. 1. 금융위원회의 우리말글 사랑을 바랍니다. 2. 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대표 이건범)는 한글날을 공휴일로 만드는 데 가장 앞장선 시민단체로서 ‘언어는 인권이다’라는 믿음으로 국민의 알 권리를 지키고자 공공기관의 쉽고 바른 공공언어 사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3. 2월 19일, 금융위원장께서는 기자 간담회에서 ‘컨틴전시 플랜’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셨습니다. 금융위원회의 보도자료에는 어려운 외국어를 남용하지 않았지만, 금융위원장의 발언은 언론이 그대로 받아 적기 때문에 국민과의 소통을 방해할 우려가 있습니다. 또한 국민의 정책 이해를 가로막고 외국어 능력에 따라 국민의 알 권리를 차별함으로써 우리말과 .. 2020. 2. 28.
한글 아리아리 760 한글문화연대 소식지 760 2020년 2월 27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한글문화연대 바로가기 ◆ [우리말 이야기] 떠세 - 성기지 운영위원 우리는 실속이 없이 겉으로만 드러나 보이는 기세를 ‘허세’라고 한다. 허세는 한자말인데, 이 말과 비슷하게 쓰이는 순 우리말이 있다. 바로 ‘떠세’라는 말이다. ‘떠세’를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재물이나 힘을 내세워 잘난 체하고 억지를 쓰는 짓이라고 풀이돼 있다. 허세가 실속 없이 겉으로만 잘난 체하는 행동이라면, 떠세는 갖고 있는 재물이나 힘을 과하게 내세워 잘난 체하는 행동이라고 할 수 있다. 요즘 코로나19라는 급성 감염병으로 국가 비상사태를 겪고 있다. 온 국민이 힘을 합쳐 헤쳐 나가야 할 위기에 놓여 있음에도, 우리의 현실은 그리 만만치.. 2020. 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