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는 이 정상혁 보은군수
함께 받는 이

 

제목  ‘훈민정음 마당’의 역사 왜곡을 바로잡아 주십시오.

 

1. 보은 군청의 우리말글 사랑을 바랍니다.

 

2. 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대표 이건범)는 한글날을 공휴일로 만드는 데 가장 앞장선 시민단체로서 ‘언어는 인권이다’는 믿음으로 국민의 알 권리를 지키는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3.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창제는 <조선왕조실록>과 <훈민정음 해례본>에 기록된 역사적 사실이며 이미 국어학계와 역사학계에서 정설로 자리 잡혀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배우는 초중등 교과서에서도 글자 ‘훈민정음’ 과 책 이름 <훈민정음>을 정확히 구별하고, 글자는 세종이 직접 창제하였고 책은 세종과 집현전 학자들이 함께 썼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4. 그 어느 때보다도 올곧은 역사 인식이 중요한 이때, 충북 보은군에서 2018년 11월에 완공한 '훈민정음 마당'에 훈민정음 창제에 관한 역사적 진실이 뒤바뀐 내용이 많아 안타깝습니다. 정상혁 보은군수 이름으로 새김돌에 신미대사를 ‘훈민정음 창제의 주역...월인천강지곡의 저자’로 밝히고, 다른 안내판에서도 ‘훈민정음 창제의 숨은 공로자’라 표현하고 있습니다. 신미대사와 그 일가족 동상을 세워 놓은 자리 이름을 왜 '훈민정음 마당'이라 부르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세종대왕 동상을 신미대사 동상의 크기나 위치와 비교하여 너무나 보잘 것 없이 배치했습니다.

 

5. 훈민정음 창제에 대한 역사적 진실을 왜곡하고 세종대왕과 한글 단체를 깎아 내린 보은 군청을 규탄하며 다음과 같이 요구합니다.

 

첫째, 신미대사를 한글 창제의 주역, 월인천강지곡의 저자로 왜곡한 근거를 밝히고 역사 왜곡을 바로잡아 주십시오.

둘째. 왜곡된 정보가 가득한 ‘훈민정음 마당’에서 '훈민정음'이라는 이름을 빼십시오.

셋째, 세종대왕을 더 이상 욕보이지 말고 세종대왕과 정의공주 동상을 철거하십시오.

 

6. 우리 단체의 질의에 8월 13일까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글 올린 이: 한글문화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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