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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공공언어 바로잡기 활동(공문)

[공문] ‘Covid 19, KOREA 119’'라는 로마자 표기를 한글로 바꿔주십시오.

by 한글문화연대 2020. 3. 2.

받는 이 강원도청 예방안전과, 강원도청 문화예술과

함께 받는 이 


제목  ‘Covid 19, KOREA 119’'라는 로마자 표기를 한글로 바꿔주십시오. 


1. 강원도청의 우리말글 사랑을 바랍니다.


2. 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대표 이건범)는 한글날을 공휴일로 만드는 데 가장 앞장선 시민단체로서 ‘언어는 인권이다’라는 믿음으로 국민의 알 권리를 지키고자 공공기관의 쉽고 바른 공공언어 사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3. 강원도청 예방안전과에서는 2월 28일에 ‘Covid 19, KOREA 119 극복 헌혈 운동 참여’라는 보도자료를 냈습니다. 국어기본법을 위반한 로마자 표기를 한글로 바꿔주십시오. 


 1) 국어기본법 제14조 1항에는 ‘공공기관등은 공문서를 일반 국민이 알기 쉬운 용어와 문장으로 써야 하며, 어문규범에 맞추어 한글로 작성하여야 한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예방안전과에서 배포한 보도자료는 국어기본법을 위반했습니다. 국민의 알 권리를 침해하는 ‘Covid 19, KOREA 119’라는 문구를 누구나 읽을 수 있는 한글로 바꾸십시오.


 2) 또한, 질병관리본부에서는 2월 12일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공식 명칭을 ‘코로나19’로 정했습니다. 국민 누구나 위험한 질병을 한 눈에 알아보고 부르기 쉽게 만든 사회적 약속입니다. 이를 어기고 ‘COVID-19’라고 로마자로 쓰는 것은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사회적 혼란을 불러일으킬 뿐입니다. 강원도청은 재난 극복을 위한 최소한의 사회적 약속에 적극 협조하기를 바랍니다.


4. 위에 대한 강원도청의 의견을 2020년 3월 12일까지 성실히 답변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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