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16일 화요일 오후 3시, 언론진흥재단(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실에서 '제3회 쉬운우리말글 기자상 시상식'을 진행했습니다.
‘쉬운 우리말글 기자상’은 기사나 뉴스를 작성할 때 어려운 외국어 표현 대신 쉬운 우리말을, 외국 글자 대신 한글을 적극적이고 모범적으로 사용하여 일반 시민들이 기사나 뉴스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한 기자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입니다. 이 시상식은 한국기자협회(회장 박종현), 방송기자연합회(회장 박성호), 한글문화연대(대표 이건범)가 공동 주최하고, 한글문화연대가 주관하며, 한글학회, 흥사단, 언론개혁시민연대, 문화체육관광부, 산돌, 알라딘, 한글과컴퓨터, 한글누리의 후원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최진 과장님, 한글학회 김주원 회장님, 한글문화단체모두모임 회장 차재경 님, 세종대왕기념사업회 회장 최홍식 님, 언론개혁시민연대 공동대표 최성주 님, 한글문화연대 고문 박상배 님, 아나운서이자 한국방송 국어문화원 원장 김희수 님, 국립국어원 원장직무 대행 윤성천 님, 국어문화원연합회 사무국장 김한빛나리 님 그리고 그 외에 50여 명이 시상식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해 주셨습니다.


또한 이번 행사를 위해 방송지망인 대학생기자단 두 분과 많은 언론사들이 찾아와주셨습니다.

*으뜸상은 각 100만원, 가온상은 각 30만원 전달
| 신문 부문 | △으뜸상: 강현수(중부일보) |
| △가온상: 선담은(한겨레신문), 송현경(내일신문), 이권영(대전일보), 황덕현(뉴스1), 장세풍(내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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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부문 | △으뜸상: 이이슬(한국방송) |
| △가온상: 김우준(한국방송), 전형서(한국방송), 김정우(문화방송), 임광빈(연합뉴스티브이), 임늘솔(와이티엔 사이언스) |
으뜸상 2명에게는 각 100만 원씩, 가온상 10명에게는 각 30만 원씩 상금을 드렸습니다.
지난 1년간 평소 기사를 작성할 때 쉬운 우리말을 사용하려고 노력한다는 중부일보 강현수 기자님은 지난 대선에서 후보들의 공약집을 살펴 외국어 사용 현황을 지적하는 기사를 써 쉬운 우리말글 사용의 필요성을 일깨웠습니다. 또, 보도자료의 용어를 그대로 옮겨 쓰지 않고, ‘타임라인’은 ‘시간 순서’, ‘킬러 문항’은 ‘초고난도 문항’으로 바꿔서 기사를 쓰는 등 어려운 외국어가 보이면 여기저기 찾고 고민하는 점 등을 높이 평가받아 신문 부문의 으뜸상을 드렸습니다.
방송 부문 으뜸상 수상자인 한국방송 이이슬 기자님은 평소 부산 지역의 공공언어 환경에 관심을 기울여 취재와 보도를 이어온 데다 익숙한 외국어 표현이라도 더 쉬운 우리말로 바꾸어 보도한 실천적 노력을 높이 평가받았습니다. ‘AI’를 ‘인공지능’으로, ‘R&D’를 ‘연구개발’로 ‘플랫폼’이나 ‘워크숍’도 ‘토론의 장’이나 ‘논의 모임’ 등 맥락에 맞추어 우리말로 보도하고, 외국어로만 이름 붙여진 행사명도 독자와 시청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우리말로 풀어서 보도하였기에 방송 부문의 으뜸상을 드렸습니다.


이번 '제3회 쉬운 우리말글 기자상' 행사는 여러 언론에 소개가 되며 시민과 언론인에게 '쉬운 말과 글을 쓰는 언론인'의 존재를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한글문화연대는 이번 <쉬운 우리말글 기자상>을 계기로 기자들이 쉬운 우리말과 한글 사용에 누구보다 앞장서 주기를 기대하며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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