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74돌 한글날 큰잔치

<국어 남용 신고하고 상품권 받자!> 수상자 발표





한글날 기림 행사에 참여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공공기관이 쓴 외국어를 신청한 게시물을 심사 대상으로 삼아 아래와 같이 각각 으뜸상, 버금상, 행운상 수상자를 선정했습니다. 수상자에게는 다음주 중으로 개별 연락드립니다.


모두 축하합니다^^


 으뜸상

노승탁 (5840)


버금상

류재필 (0521)


행운상

강수희 (6762)    남정모 (5547)    오수빈 (1218)    전혜민 (1184)

고주희 (6742)    박윤영 (4977)    오승재 (4333)    정만석 (3512)

김미희 (5827)    박희영 (8586)    윤종훈 (7751)    정민    (6637)

김석만 (1231)    서경훈 (8374)    이상준 (1778)    정윤형 (3512)

김예은 (3293)    서민혁 (2562)    이승은 (9072)    정창하 (4448)

김윤희 (3605)    손희정 (6930)    이윤정 (5467)    정해빈 (1130)

김지수 (6561)    신수호 (8180)    이종근 (7409)    조문희 (4575)

김태용 (9834)    심정보 (1810)    이진우 (6507)    지수범 (5183)

김태현 (9733)    안광섭 (3289)    이창희 (8643)    하가은 (1643)

김화영 (7921)    안동희 (3289)    임기영 (3923)    한진    (4035)




제574돌 한글날 큰잔치

<알기 쉽게 보도자료 쓴 공무원을 찾습니다> 수상자 발표



2020 <알기 쉽게 보도자료 쓴 공무원을 찾습니다> 공모전 수상자를 아래와 같이 발표합니다. 수상한 분 모두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기관

보도자료 제목

칭찬 받은 공무원

칭찬한 사람

으뜸

산림청

입는 로봇, 지능형 안전모로 산림재해 대응한다!

최민수

임은진

버금

경기도

등록업체만 할 수 있는데...불법 환경오염 방지시설 시공한 무등록 환경전문공사업체 등 38건 적발

박해홍

송기성

소방청

조선시대 소방관 금화군인의 좌충우돌 소방 탐방기

장복환

이강민

보람

농촌진흥청

중부지방 집중호우남부지방 고온 피해 최소화 당부

고창호

박명일

산림청

산림분야 창업에 참신한 생각을 가진 청년 도전자 모집

임은진

김화영

소방청

초고령 사회 대비해 외국의 노인안전 현황과 사례 분석 추진

고다형

이강민

든든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문화활동가와, 코로나 19로 지친 일상을 치유하세요

이은주

심예진

통계청

통계청, 코로나19대응초과사망분석자료제공

박병제

안은진

경기도

공익제보로 덜미 잡힌 건설업 페이퍼컴퍼니, 경기도가 끝까지 추적해 강력 철퇴

한완수

우성제

국가보훈처

국가유공자 로봇의족 시연회 개최

정우철

 

농촌진흥청

노지 밭작물 재배, 자동으로 물 관리할 수 있어요

정기열

공동혁

소방청

추석맞이 벌초와 성묘 때 벌 쏘임 주의하세요

권선욱

 

국방부

국군의무사령부, '코로나19 체크업 앱' 종결판 출시

조용원

노승탁

기상청

내 머리 위에 내리는 비, 이제 10분 단위로 알 수 있어요!

박지선

박이형

기상청

먼바다에서도 기상정보를 해양기상 위성방송으로 손쉽게 받으세요!

정세훈

박이형

관세청

중소·중견기업 수출입 검사 비용 국가가 부담한다

김기환

김종태

여성가족부

안전하지 않은 무작위(랜덤)채팅앱 청소년에게 제공 금지된다

장유남

김화영

농림축산식품부

전 국민 집콕 극복 사업, 꽃과 함께하는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김희중, 정현주

김화영

공공혁신과

혁신도시 활성화에 공공기관·지자체·정부 힘 모은다

공공혁신과

김화영

산림청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해 정원티브이 누리소통망 운영

박지현

임은진

소방청

소방청, 어려운 소방용어 순화운동 본격 추진

이강민

이종구

국가보훈처

적극행정실천으로 보훈가족에게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주다

장영남

 

소방청

우리나라 최초의 소방헬기 이름은 까치

이종구

이강민



■ 심사평


공모 기간이 길지 않아 더 많은 분이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점이 있지만, 여러 기관에서 이번 행사에 참여해주어 매우 고맙게 느낍니다. 국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보도자료의 조건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한글문화연대는 보도자료와 같은 공문서에는 무엇보다 낱말에서부터 쉬운 말을 써야 한다고 강조해왔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번 <알기 쉽게 보도자료 쓴 공무원을 찾습니다> 행사에서 외국어보다는 쉬운 우리말로 보도자료를 작성한 공무원들을 찾는 과정과 결과는 매우 뜻깊고 즐거웠습니다. 한 번에 그치지 않고 다음에도 이와 같은 행사를 열어나갈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낱말만 바꾸기보다는 문장을 이해하기 쉽게 잘 쓰는 것도 참 중요합니다. 나아가 주어와 서술어가 잘 어울리게 하고 연결하는 말 앞과 뒤가 자연스럽게 쓰는 등 일반 국민이 알기 쉽고 친숙하게 그리고 어법에 맞게 써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심사 과정에서 많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행사에서는 어려운 말, 외국어를 우리말로 바꾸어 쓰는 것에 중점을 두었고, 그다음으로 문장 표현을 살펴서 심사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으뜸>

흔히 쓰는 외국어 대신 알기 쉬운 우리말로 보도자료를 쓰려는 노력이 돋보였던 산림청 최민수 님이 이번 공모전의 으뜸상 수상자로 뽑혔습니다. 최민수 님은 보도자료 <입는 로봇, 지능형 안전모로 산림재해 대응한다!>에서 ‘웨어러블 로봇’ 대신 ‘입는 로봇’을, ‘스마트’ 대신 ‘지능형’, ‘헬멧’ 대신 ‘안전모’를 썼습니다. 이외에도 착용 가능(웨어러블), 무인기(드론), 연구개발(R&D) 등 우리말을 앞세워 표기하였습니다. 앞으로는 괄호 안에 외국어를 쓰지 않고 우리말만으로 쓰게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산불재난 대응”에서 “재난”과 같이 의미가 중복되는 단어를 생략하고 “장비 등의 개발을 통해 산불진화 등 신속한 재난 대응으로”나 “산불재난 대응 등 산림 내 작업 시 안전 확보 및 신속한 상황전파 등을 목표로”와 같은 문구에서 명사형 단어를 죽 나열하지 않고 동사형으로 풀어서 쓰면 좀 더 알기 쉬운 보도자료가 될 것입니다.



<버금> 

버금상에는 박해홍 님과 장복환 님을 뽑았습니다. 박해홍님의 보도자료 <등록업체만  할 수 있는데...불법 환경오염 방지시설 시공한 무등록 환경전문공사업체 등 38건 적발>은 공모전에 접수된 보도자료 중에서도 특히 이해하기 쉽게 쓴 보도자료였습니다. ‘A, B, C,…’ 를 ‘ㄱ, ㄴ, ㄷ,…’ 으로 표시하는 등 외국 문자보다는 우리 글자로 쓰려는 노력도 보였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적발, 형사입건했다”나 “방지시설을 불법 시공했다 덜미를 잡혔다”라는 표현이었습니다. 글은 입말과는 다르므로 글에 걸맞게 쓰는 게 좋습니다.

장복환 님의 보도자료 <조선시대 소방관 금화군인의 좌충우돌 소방 탐방기> 또한 문장 표현이 이해하기 쉬웠습니다. 무엇보다 ‘타임슬립’이라는 외국어 대신 ‘시간여행’으로 쓰는 등 전반적으로 우리말을 사용하였습니다. 다만 ‘TV’라는 로마자를 ‘티브이’로, ‘연속 시리즈물’은 ‘연속물’로 썼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보람>

보람상에는 ‘호이스트’를 ‘인양줄’로 표현한 고창호 님과 사업명칭이 ‘포레스트 청년 소셜 챌린저’였음에도 보도자료 제목에서 우리말로 풀어서 누구나 쉽게 이해하게 쓴 임은진 님, 그리고 ‘콘텐츠’라는 말 대신 우리말로 쓰고 전체적으로 이해하기 쉽게 문장을 잘 다듬어서 보도자료를 쓴 고다형 님을 뽑았습니다.

 다만 각 보도자료에 아쉬운 점이 있었는데, 고창호 님의 보도자료 <중부지방  집중호우‧남부지방 고온 피해 최소화 당부>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전대응 강화를 당부했다”보다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미리 준비를 잘해주길 당부했다” 정도로 부드럽게 표현하면 더 좋겠습니다.

 임은진 님의 보도자료 <산림분야  창업에 참신한 생각을 가진 청년 도전자 모집>은 제목에 ‘청년 도전자’라는 우리말을 썼으나 본문에는 그렇지 못했던 점이 아쉬웠고 “참가자들은 (중략) 상담을 지원받게 되며, 우수팀으로 선발되면 소정의 상품권이 부상으로 지급된다.”라는 문장에서 주어와 서술어가 호응하지 않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배양’과 같은 어려운 한자어보다 ‘길러준다’는 말을 사용하면 좀 더 이해하기 쉬운 보도자료가 될 것입니다. 

 고다형 님의 보도자료 <초고령  사회 대비해 외국의 노인안전 현황과 사례 분석 추진>에서 ‘독거노인’, ‘독거가구’라는 낱말보다 ‘홀로 노인’, ‘1인 가구’ 등으로 쓰면 더 쉽고 친숙한 보도자료가 될 것입니다. 또, “외국 사례를 보다 구체적으로 분석해”에서 ‘보다’라는 표현보다 ‘더’ 혹은 ‘좀 더’로 쓰기를 제안합니다. 



■ 심사위원

리의도 춘천교대 국어과 명예교수

김명진 한글문화연대 부대표

조한솔 한글문화연대 부장


글 올린 이: 한글문화연대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