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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공공언어 바로잡기 활동(공문)

[공문] Safe Korea라는 외국어 대신 쉬운 우리말을 사용해 주십시오.

by 한글문화연대 2021. 7. 27.

1.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늘 힘쓰고 계신 점을 잘 알고 있으며, 저희 단체 역시 지지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2. 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대표 이건범)는 한글날을 공휴일로 만드는 데 가장 앞장선 시민단체로서 언어는 인권이다라는 믿음으로 국민의 알 권리를 지키고자 공공기관 및 언론의 쉽고 바른 언어 사용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3. 강서소방서 발산119안전센터 정문에 쓰여 있는 Safe Korea라는 구호를 우리말 구호로 바꿔 써 주십시오. 한글문화연대에서는 시민의 제보를 받아 Safe Korea 구호에 대해 202149일 소방청에 문의하였으며, 소방청에서는 “119의 약속 Safe Korea라는 외국어 구호 대신 국민 중심의 안전가치에 일상의 안심을 더합니다.’라는 우리말 구호로 바꾸어 사용하고 있다. 2020, 전국 소방서에 우리말 구호로 바꿔쓰라고 공문을 보냈다.”라고 답하였습니다. 최근 성북소방서도 우리말 구호로 개선하였으며 전국 많은 소방서에 Safe Korea 구호 대신 우리말 구호를 사용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4. 서울시 국어 사용 조례132항에 따르면 서울시의 공공기관은 다음과 같은 기준을 준수해야 합니다.

시민이 일상생활에서 널리 쓰는 표현을 사용한다.

무분별한 외래어 및 외국어, 신조어 사용을 피한다.

가급적 공급자가 아닌 시민 입장의 용어를 사용한다.

 

5. Safe Korea라는 외국어 구호를 쉬운 우리말로 바꿔 써 주실 것을 다시 한번 요청하며, 이에 대한 답변을 2021716일까지 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참고 1.

강서소방서 발산119안전센터 정문 Safe Korea

참고 2.

성북소방서 개선 전 Safe Korea

참고 3.

성북소방서 개선 후 우리말 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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