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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우리말 쉽고 바르게-2] ⑪ "당구용어·공문서 순화 등 ··· 쉬운 우리말 사용 공감대 확산" - 2022.10.31

by 한글문화연대 2022. 10. 31.

“쉬운 우리말 사용의 중요성을 예전보다 더 잘, 더 많이 공감하고 계시는 것 같아요.”

사회에서 접하게 되는 말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세계화 흐름 속에 외국어 유입이 점점 많아지고, 그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외국어 같은 어려운 말을 사용하면 그 맥락과 단락을 이해하지 못하고 필수적인 정보를 알지 못하게 된다. 정보화 시대에 오히려 정보 소외가 더욱 커지는 것이다.

‘쉬운 우리말 쓰기’가 꼭 필요한 이유다. 이를 위해 일선에서 뛰고 있는 김미형 국어문화원연합회 회장은 최근 ‘아주경제’와 인터뷰에서 “예전에는 어려운 말이 많이 쓰여도 모른다고 말하기가 어려워 아는 것처럼 그냥 지나가곤 했다”며 “이제는 그 상황이 내가 모르는 게 잘못이 아니라 어려운 말을 쓰는 사람이 잘못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쉬운 말로 써야 한다는 공감대가 넓어지고 있다”라고 돌아봤다.

 

(중략)

 

김 회장은 “국립국어원도 그 일이 필요하다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다”라며 “문제는 정부의 지원이다. 국민의 소통 길에 대해 걱정하며, 관리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는 최소한의 의무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회장은 “우리 어머니, 아버지께서 또 우리 어린이들이 ‘보이스피싱’, ‘에스컬레이터’, ‘도어스테핑’, ‘스크린도어’, ‘블랙아이스’ 같이 알아듣기도 어렵고 기억하여 입에 올리기도 어려운 말들 때문에 정보력에 손해를 보거나 또래끼리 정보 공유 문화를 누리지 못하는 일이 반드시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국립국어원, 국어문화원연합회, 한글문화연대에서 힘을 쏟아 알려 드리는 쉬운 우리말을 찾아보며 공공언어를 쉽게 쓰려는 노력이 더 많이 퍼져 나가 진정한 정보화 사회를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https://www.ajunews.com/view/20221030094954021

본 기사는 아주경제(2022.10.31)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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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우리말 사용의 중요성을 예전보다 더 잘, 더 많이 공감하고 계시는 것 같아요.”사회에서 접하게 되는 말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세계화 흐름 속에 외국어 유입이 점점 많아지고, 그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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