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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언론에 나온 우리

[오마이뉴스] "불필요한 외국어 남용은 인권 침해다"- 2023.06.08

by 한글문화연대 2023. 6. 9.

오마이뉴스는 세종 정신으로 공공언어 바로잡기 운동을 펴고 있는 세종국어문화원과 함께 우리 시대 <우리말글 가꿈이를 찾아서>를 연재한다. 공공언어 바로잡기에 애써온 단체와 우리말글 운동가들을 찾아 성과와 의미 등을 짚어본다. 

 

 

6월 5일 서울시 마포구에 있는 한글문화연대 국어문화원을 찾았더니, 마침 이건범 원장은 연구원, 우리말 가꿈이 회원들과 "언어는 인권이다"라는 팻말이 걸린 방에서 열띤 토론을 하고 있었다. 한글문화연대는 2000년에 김영명 교수, 방송인 정재환 등이 주축이 되어 세운 시민단체이며 현재 이건범 대표가 한글문화연대 대표와 부설 국어문화원 원장을 겸직하고 있다.

 

'언어는 인권이다'

 

한글문화연대가 국립중앙박물관 누리집에서 사용한 '큐레이션'을 바꿔 달라는 시민의 제안을 받아 박물관에 개선을 요청했는데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불가하다는 답변을 보내와 이 문제를 주제로 토론하는 중이었다. 2일의 공문을 보니, 박물관 주장은 'e뮤지엄 큐레이션'은 개인 이용자의 기획내용을 바탕으로 하고 있고, 단순 정보 추천과 차별성을 지니고 있으며 '큐레이션'의 대체어로 건의받은 '추천, 정보 추천, 오늘의 작품소개'로 변경 시 이용자에게 혼동을 줄 가능성이 있어 변경이 어렵다는 내용이었다.

토론의 결론은 박물관의 반론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었다. 박물관 논리대로 다양한 대안어가 혼동을 줄 정도로 어려운 말이라면 아예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후략)

 

출처: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933895 

이 기사는 오마이뉴스(2023.06.08.)에서 발행한 기사입니다.

 

"불필요한 외국어 남용은 인권 침해다"

한글문화연대의 국어문화원을 찾아서

www.oh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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