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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33

에너지 바우처? 난방비 이용권! - 윤영우 기자 에너지 바우처? 난방비 이용권!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8기 윤영우 기자 brume98@naver.com 최근 정부는 코로나 19로 인한 국가적 경제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다양한 지원금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지원금 정책들과 관련한 공문과 보도자료, 관련기관 누리집을 살펴보면 ‘바우처’라는 표현을 자주 발견할 수 있다. ‘급식 바우처’부터 ‘기저귀 바우처’, ‘국민행복카드 바우처’, ‘에너지 바우처’까지. 과연 ‘바우처’는 무슨 뜻일까. 검색창에 ‘바우처’만 입력해도 ‘바우처 뜻’이 자동완성되는 것을 보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단어의 뜻을 알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는지 짐작할 수 있다. ‘바우처’란 일정한 조건을 갖춘 사람이 교육, 주택, 의료 따위의 복지를 이용할 때 정부가 비용을 대신 지.. 2021. 8. 3.
북한에서 ‘레드벨벳’을 ‘붉은 융단 떼거리’라고 불렀다고? - 변한석 기자 북한에서 ‘레드벨벳’을 ‘붉은 융단 떼거리’라고 불렀다고?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8기 변한석 기자 akxhfks1@naver.com 2018년 평양에서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예술단 평양공연’이 열렸다. 한국 예술단의 출연자 중 그룹 레드벨벳도 있었는데, 공연 후 인터넷에선 북한 아나운서가 레드벨벳을 순우리말 북한식 이름 ‘붉은 융단 떼거리’라고 바꿔 부른 사진이 화제가 되었다. 하지만 이 사진은 거짓으로 밝혀졌다. 공연을 보도한 조선중앙티비 뉴스에는 공연이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는 내용과 김정은 위원장이 관람했다는 소식밖에 없으며 출연진의 이름은 언급되지 않았다. 오히려 김정은 위원장이 밝힌 공연 소감에선 레드벨벳을 순우리말로 바꾸지 않고 정확하게 표현했다. 사람들이 이런 가짜 뉴스를 믿게 된 건 .. 2021. 8. 3.
노인정은 없고 시니어 클럽만 있네… - 김미르 기자 노인정은 없고 시니어 클럽만 있네…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8기 김미르 기자 jjs1550@khu.ac.kr 카페에 가면 영어로만 쓰인 메뉴판이 걸려있고 버스를 타면 하차 대신 스탑(Stop)이라고만 적혀있는 벨뿐이다. 노인정을 아무리 찾아보아도 시니어 클럽(Senior Club)만 보이는 게 요즘 현실이다. 우리나라에서 의무교육을 받은 사람이라면 이를 간단한 영어로 여기며 이해할 수 있겠지만 모두가 그렇진 않다. 생활 속 영어가 익숙하지 않은 노인들은 영어가 가득한 사회에 잘 적응하고 있을까? 정 모 할머니와 조 모 할아버지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가상의 노인이 집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다가 노인정에 들르고 버스를 타고 주민센터를 찾았다가 카페를 방문하는 상황을 생각해보자. 한 노인이 자녀에게 요새 유행.. 2021. 8.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