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2 개발과 계발 [아, 그 말이 그렇구나-327] 성기지 운영위원 한때 텔레비전 광고에서 비롯한 유행어 가운데 “니들이 게 맛을 알아?” 하는 말이 있었다. ‘게 맛’은 발음에 여간 유의하지 않으면 자칫 ‘개 맛’으로 소리 낼 위험이 있고, 또 그렇게 들릴 수 있다. [ㅔ]와 [ㅐ]는 둘 다 전설모음이기는 하지만, [ㅔ]는 [ㅐ]보다 혀가 높이 올라가고 좀 더 앞쪽에서 소리가 난다. 곧 ‘개’가 ‘게’에 비해 비교적 입이 크게 벌어지고 입천장 뒤쪽에서 소리가 나는 것이다. 이를 구별하여 발음하는 데 소홀했던 까닭에 ‘개발’과 ‘계발’의 쓰임마저 혼동되고 있다. ‘개발’과 ‘계발’ 두 낱말은 실제로 거의 구분이 없어진 것처럼 쓰이고 있다. 그러나 ‘개발(開發)’과 ‘계발(啓發)’은 본디부터 쓰임이 서로 달랐으며, 아직도 .. 2020. 3. 18. [소식]전주완판본체 개발 선포식 7월 6일(목) 11시, 전주시 국립무형유산원 대공연장에서 전주완판본체 개발 선포식이 열렸다. 선포식에는 김승수 전주시장과 한글학회 권재일 회장, 한글문화단체모두모임 차재경 회장, 우리말살리는겨레모임 이대로 회장, 우리 단체 이건범 대표 등이 참석하였다. 2017. 7.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