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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광장21

한글 아리아리 668 한글문화연대 소식지 668 2018년 5월 10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한글문화연대 바로가기 ◆ [우리말 이야기] ‘떠벌리다’와 ‘떠벌이다’ - 성기지 운영위원 우리는 가끔, 사회에 크게 이바지하고도 그 일을 내세우지 않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듣곤 한다. 반면에, 작은 일을 해놓고도 아주 큰 업적을 이룬 것처럼 여기저기 자랑하는 사람도 볼 수 있다. 특히 요즘에는 페이스북과 같은 사회적 소통망이 발달하다 보니, 시시콜콜한 나날살이에서도 자랑거리를 만들어 내세우는 일이 잦다. 이처럼 “이야기를 과장하여 늘어놓는 것”을 ‘떠벌리다’라고 한다. 그런데 이와 발음이 비슷한 경우로서 ‘떠벌이다’는 말도 있다. 알다시피 ‘떠벌리다’와 ‘떠벌이다’는 다른 낱말이다. ‘떠벌이다’는 “어떤 판을 .. 2018. 5. 11.
[알림] 세종대왕 업적 전시 우리 단체에서는 2018.05.05. 토요일 오전, 세종 즉위 600주년, 세종대왕 업적을 11가지로 정리하여 전시합니다. 업적 전시는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 동상 바로 옆과 앞에 커다란 벽으로 설치되어 오는 5월 15일 화요일까지 이어갑니다. 많이 오셔서 관람해 주세요. * 더 많은 사진은 아래 모음을 눌러서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2018. 5. 8.
한글 아리아리 667 한글문화연대 소식지 667 2018년 5월 3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한글문화연대 바로가기 ◆ [우리말 이야기] 몸뻬, 무대포, 쿠사리 - 성기지 운영위원 버스가 정류장에 서있는 걸 보고 달려간 순간 버스가 그대로 떠나버렸을 때에, “간발의 차이로 놓쳤다.”라 말한다. 이 표현이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이때의 ‘간발’을 “몇 걸음 안 되는 차이”로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간발’은 일본말 잔재로서, 일본에서는 한자로 ‘사이 간(間)’ 자와 ‘터럭 발(髮)’ 자를 적고 ‘かんばつ[간바쯔]’로 말한다. “털 하나 차이”라는 뜻으로, 아주 작은 차이를 뜻하는 일본어투 말이다. 이 말은 우리말로 ‘털끝 하나 차이’라고 바꾸어 쓰면 된다. 바지 중에 ‘기지바지’라는 게 있다. 면바.. 2018. 5. 4.
[알림] 세종 즉위 600주년, 세종대왕 업적 전시 우리 단체에서는 2018년 5월 5일(토)부터 5월 15일(화)까지 11일 동안 광화문 광장에서 세종 즉위 600년을 맞이하여 세종대왕의 업적을 홍보물로 만들어 전시회 합니다. 세종대왕 업적 홍보물은 총 11개 입니다. 업적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꿈의 문자, ‘한글’을 만들다 2. 인쇄술을 발전시키다 3. 교육에 힘쓰고 인재를 양성하다 4. 우리 음악을 정비하다 5. 아픈 이가 없도록 애쓰다 6. 최초의 여론 조사, 백성 뜻을 듣다 7. 관노비 부부에게 출산 휴가를 주다 8. 국토 정보를 정리하다 9. 남북으로 국방을 튼튼히 하다 10. 농사 기술을 발전시키다 11. 천문 과학을 발전시키다 자세한 내용은 광화문 광장으로 나오셔서 확인하세요~ ▶ 때: 2018년 5월 5일(토) ~ 2018년 5월.. 2018. 5. 3.
한글날, 한글문화연대의 날갯짓 - 김근희 기자 한글날, 한글문화연대의 날갯짓 한글문화연대 대학생기자단 4기 김근희 기자 rmsmgl89@naver.com 지난 10월 9일, 571번째 한글날을 기념하기 위해 광화문 광장에서는 많은 행사들이 열렸고 많은 시민들은 광장에 나와 한글날을 축하해주며 황금연휴의 마지막 날을 보냈다. 역시 팔은 안으로 굽는다 했던가! 행사 취재를 위해 한글날 당일 현장에 있었던 기자에게는 한글문화연대에서 진행한 행사가 가장 인상적이었다. 한글문화연대의 행사는 특별 공연을 하거나 찾아온 손님들에게 선물을 주었던 다른 단체의 행사들과는 다른 좀 더 뜻깊은 행사들이었기 때문이다. 한글문화연대는 크게 두 가지 행사를 진행하였는데, 세종대왕 동상 앞에 "한글 사랑해" 꽃 글자판을 세워 시민들에게 꽂을 수 있도록 하는 행사와, 를 투표하.. 2017. 11. 13.
[누리방송3-21] 그러니까 말이야-이것은 이유 있는 아우성 [그러니까 말이야 셋째 타래 21회] 이것은 이유 있는 아우성 문어발, 재밌게, 돌비가 함께하는 세계 유일 우리말 전문 누리방송 ▶ 여는 수다: 한자 신공 놀라워 랩 가사를 쓰고 있다. ▶ 재밌게의 아하 그렇구나: 야매/야매하다, 기지/기장, 도쿠리/도꾸리/도꼬마리 ▶ 돌비의 우리말 소식: 우리말 가꿈이 백일장 시상식, 수능 응원은 아리아리로/ 아름다운 언어 사용 실천 국회의원 ▶ 정재환 오늘은: 건강하세요. ▶ 도전 천시: 제페토 '집을 나서며', 유치환 '깃발' ▷ 출연: 문어발(이건범), 재밌게(김명진), 돌비(정인환) ▷ 제작: 한글문화연대 국어문화원 ▷ 누리집: www.urimal.org "이건범의 그러니까 말이야" 듣는 방법 1. 팟빵(podbbang.com) 에 접속하여 '그러니까 말이야' .. 2016. 11. 15.
아름다운 우리말-간형우 기자 아름다운 우리말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3기 간형우 기자 hyeongwookan@gmail.com 매년 10월 9일로 지정된 ‘한글날’은 훈민정음 반포를 기념하는 날이다. 570년 전 세종대왕은 우리나라의 말이 중국말과 달라서, 한자와는 서로 통하지 않기 때문에 새로 스물여덟 글자를 만들어 내놓아서 모든 사람이 쉽게 깨우쳐 말의 사용에 있어 편하게 하고자 훈민정음을 반포했다. 이것이 우리의 글자인 ‘한글’의 정신이다. 대다수 국민이 한글의 뛰어남과 소리에 기반하는 과학적 원리를 알고 있다. 하지만 세계적으로도 이미 우수한 문자로 인정받는 한글은 최근 한글은 최근 외래어와 외국어의 범람 앞에 위태로운 처지에 놓여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글날은 우리가 우리의 고유 문자인 한글의 의미를 돼시기로, 다시 한.. 2016. 10. 19.
광화문 광장, 공휴일이 아닌 기념일 한글날에-이민재 기자 광화문 광장, 공휴일이 아닌 기념일 한글날에 한글문화연대 대학생기자단 3기 이민재 기자 2942207@naver.com 빠아앙! 주말에도 쉬지 않고 도로에는 차들이 달린다. 일어나서 밥 먹고 출근-혹은 학교. 다시 반복되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새 달력이 생기는 새해 초마다 우리가 꼭 하는 일이 있다. 바로 올해 공휴일은 며칠인지 확인하는 것. 2016년 올해 한글날은-공휴일이지만, 일요일이고 대체공휴일도 없다. 하지만 제법 쌀쌀해진 날씨에도 이날 많은 사람이 광화문에서 발걸음을 멈췄다. 무슨 일이 있었을까.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아세요?” “한글날이요.” 올해 10월 9일은 570번째 한글날이다. 한글의 옛 이름인 훈민정음은 서기 1443년에 완성, 3년의 시험 기간을 거쳐 1446년에 반포됐다. 이후 .. 2016. 10. 18.
"한글날 570돌 축하 행사요? 꼭 광화문 광장이 아니어도 돼요!"-정희섭 기자 “한글날 570돌 축하 행사요? 꼭 광화문 광장이 아니어도 돼요!”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3기 정희섭 기자 jheesup3@naver.com 다가오는 10월 9일은 세종대왕께서 우리 민족사 중 가장 빛나는 문화유산인 ‘한글’을 만들어 널리 펴신지 570돌이 되는 날이다. 한글날은 조선왕조 제4대 왕인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제해서 세상에 반포하여 알린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1926년 음력 9월 29로 지정된 ‘가갸날’을 시초로 하며, 광복 이후에 양력 10월 9일로 확정되었다. 약 20년 동안 한글날 공휴일 지정에 대한 여러 가지 논의가 있었지만, 공휴일의 논의를 벗어나 지구 상에 문자 창제를 기념하는 나라는 우리나라뿐이라고 자부할 수 있다. 한글날 제정에 대한 의의와 취지에 대해서는 국민들 대다수가.. 2016. 10.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