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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2

당나귀 당나귀(40.5 X 28.5cm)는 2006년 1월에 제작하여 2017년에 전시, 발표한 작품입니다. 당나귀는 말에 비해 몸집이 작지만 힘이 아주 세고 지구력이 강해, 옛날부터 짐을 옮기는 데 이용해 왔습니다. 당나귀는 몸집에 비해 다리가 짧고, 머리가 크며, 말보다 길고 큰 귀를 가졌습니다. 당나귀의 특징은 그 외에도 그림글자에 표현한 것처럼 입과 배가 흰색이며, 꼬리는 말보다는 소와 비슷하게 끝에만 긴 털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2021. 3. 12.
양말과 호주머니 [아, 그 말이 그렇구나-106] 성기지 운영위원 양말과 호주머니 우리말에는 개화기 이후에 서양에서 들어온 물건에 ‘양(洋)-’을 붙여 이름을 지은 것이 많이 있다. 그 말들 가운데는 오랫동안 쓰이다보니까 마치 고유어처럼 느껴지는 것들이 있다. ‘양말’이란 말도 고유어가 아니라 한자말이다. 서양에서 버선과 비슷한 것이 들어오니까 버선을 뜻하는 ‘말’에 ‘양-’ 자를 붙여서 ‘양말’이라고 한 것이다. 물을 긷는 데 쓰는 질그릇 ‘동이’에 ‘양-’ 자를 붙여 ‘양동이’라 하였고, 서양에서 받아들인 잿물이라는 뜻으로 ‘양잿물’이라는 낱말을 만들어 써 왔다. 이 밖에도 ‘양배추, 양변기, 양송이, 양은냄비, 양재기, 양철, 양파’ 등 매우 많은 말들이 있다. 서양에서 온 물건에 ‘양-’을 붙인 것처럼, 중국에서.. 2015. 10.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