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인1 [조선일보] 헌법 속 한자어·일본식 용어… 쉬운 말로 바뀌나 - 2018.03.13. 문 대통령, 개헌과정 개선 지시 "영어 표현이나 과학용어도 이해하기 쉽게 번역해야"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법령뿐 아니라 헌법에서도 우리말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김외숙 법제처장이 "우리나라 법령에서 나타나는 한자어와 일본식 용어를 우리말로 고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는 보고를 받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먼저 "헌법을 쉬운 우리말로 고치는 작업은 하지 않고 있나"라고 물었다. 이어 "한자어가 많이 섞여 있는 헌법을 쉬운 말로 바꿔 놓는 작업을 미리 해 놓으면 헌법 개정을 논의할 때 참조가 될 것"이라며 "기존 법령을 고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새로운 법령이 만들어질 때 처음부터 우리말화 작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문 대.. 2018. 3.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