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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점6

아직 사라지지 않은 일본의 흔적 - 권혁중 기자 아직 사라지지 않은 일본의 흔적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6기 권혁중 기자 gur145145@naver.com 1910년, 우리나라의 통치권이 일본에 넘어가면서, 우리 민족의 삶은 엄청나게 변화했다. 일본이 우리의 정치, 경제, 문화에 과도하게 개입했는데 그 과정에서 우리말의 자유도 억압했다. 창씨개명을 강제로 시키고 교실에서는 일본어만 사용하게 하는 등 우리말 사용을 막은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광복을 한 지 74년이 지났음에도 일본어 찌꺼기가 남아 있어,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일본어인지도 모른 채 사용하는 말들이 많다. 글쓴이 또한 국어국문학을 전공함에도, 일본어인지 모르고 사용하는 말들이 많았다. 우리말로 착각하고 사용하는 대표적인 예로는 ‘기스’, ‘간지’, ‘시말서’, ‘도리’ 등이 있다. ‘.. 2019. 11. 26.
[알림] 공공언어학의 새로운 출발을 위한 학술 토론회(5/17) 공공언어학의 새로운 출발을 위한 학술 토론회 ▶ 때: 2019. 5. 17(금) 09:30~17:50 ▶ 곳: 국회의원회관 2층 제2세미나실 주최: 국립국어원 주관: 한국공공언어학회, 국회의원 정세균 [특강 주제] 1. 공공언어 개선의 필요성(이건범 한글문화연대) 2. 공공언어 개선 사업의 어제와 오늘(최홍열 강원대학교) [일정별 세부 계획] 시간 내용 사회: 서은아(상명대학교) 09:30~10:00 등록 및 접수 10:00~10:15 개회사: 김미형(공공언어학회 회장) 축 사: 정세균(국회의원) 격려사: 소강춘(국립국어원장) 제1부 특강 10:15~10:45 공공언어 개선의 필요성 이건범(한글문화연대) 10:45~12:15 공공언어 개선 사업의 어제와 오늘 최홍열(강원대학교) 12:15~13:30 점심.. 2019. 5. 14.
신조어, 제대로 알면 사용하지 못할 것이다. - 권혁중 기자 신조어, 제대로 알면 사용하지 못할 것이다.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6기 권혁중 기자 gur145145@naver,com 기술이 빠르게 발달하면서 정보화 시대에 진입하며 사람 사이의 소통이 수월해지고 있다. 일방향으로 전달되던 정보가 이제는 쌍방향으로 주고받는 시대가 된 것이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새로운 것들을 표현하기 위해 새로운 뜻을 가진 말이 나타났는데, 이를 ‘신조어’라고 한다. 누구나 신조어 제조의 주인공이 되면서 많은 양의 신조어가 등장하고 있다. 2015년에는 헬조선, 금수저와 흙수저, N포세대, 청년실신 등 취업난과 사회를 향한 불만 등 암울한 현실을 담은 신조어가 대거 등장했다. 2017년과 2018년에는 ‘급식체’라는 중·고등학생들만의 신조어가 등장해 화제였다. 이러한 신조어에는 .. 2019. 5. 10.
(연속 기획) 3. 일상을 오염시키는 소리, 욕설-강아현 기자 (연속 기획) 3. 일상을 오염시키는 소리, 욕설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5기 강아현 기자 rkddkgus6223@naver.com 말 한마디에 천 냥 빚도 갚는다. ‘발 없는 말이 천 리 간다.… 예로부터 ‘말’이 중요했음을 알 수 있는 속담들이다. 말은 사람들을 서로 이어주기도, 끊어버리게도 한다. 사람의 인상을 결정하기도 하고 어떤 문제의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이런 말의 힘은 굳이 알려주지 않아도 다들 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지금 이 순간의 일상에서는 서로 ‘고운 말’이 오고가는 중일까? 앞선 기사들과 같이 ‘말’에서 가장 쉽게 보이는 문제로 ‘욕설’을 지적했다. 욕설을 섞은 대화가 ‘고운 말’로 보이기는 어렵다. 우리 일상을 둘러싼 욕설 문제를 이야.. 2018. 9. 6.
‘팟지’, ‘존버’ 대체 무슨 뜻일까?-박다영 기자 ‘팟지’, ‘존버’ 대체 무슨 뜻일까?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5기 박다영 기자 ghj38070@nate.com 온라인 게임이 유행하면서 이용자끼리 공유하는 게임 용어가 다양해졌다. 이런 게임용어를 쓰면 이용자는 더욱 편하고 전략적인 게임을 할 수도 있다. 그러나 게임을 처음 접하는 사람은 혼란을 겪기도 하고, 일부는 의미를 정확히 알지 못한 채 용어를 사용하여 적잖은 문제가 발생한다. ‘오버워치’, 게임용어에서 드러나는 문제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게임 ‘오버워치’ (사진=네이버 블로그 ‘유성손상향’) ‘오버워치’는 2016년 출시돼 현재까지 인기를 누리는 게임이다. 각 영웅이 가진 고유 기술에서 전략에 이르기까지 여러 용어가 있다. 영웅은 ‘공격’, ‘수비’, ‘돌격’, ‘지원’ 네 가지 유형으.. 2018. 6. 28.
<논평> 정부 개헌안, 알기 쉽게 바꾸려 애썼지만, 표준에는 못 미쳐. 2018년 3월 26일 문재인 정부에서 발의한 개헌안은 의 요구를 반영하려 애쓴 흔적이 보인다. 개헌안에 붙인 ‘헌법 개정안 주요 내용‘에서 밝힌 “헌법의 한글화 및 알기 쉬운 헌법” 방향은 우리 국민운동본부에서 주장한 것과 대체로 일치한다. 헌법의 표기를 국한문 혼용에서 한글전용으로 바꾼 일은 한글 시대에 걸맞은 변화다. 일본어 번역투인 ‘~에 있어서’를 모두 없애고, ‘~에 의하여’를 대폭 줄였으며, 낱말에서도 ‘환부하고’를 ‘돌려보내고’로 ‘조력’을 ‘도움’으로 고치는 등 개선 노력이 돋보인다. 그러나 쓸데없는 한자병기와 흠이 있는 문장이 남아 있다. 한자를 병기한 23개 낱말 가운데에는 ‘연소자’처럼 한자를 병기하지 않아도 될 낱말 3개와 ‘부속도서’처럼 ‘딸린 섬들’로 바꾸면 한자병기를 안 해도.. 2018. 3.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