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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2

어려운 법령용어 쉽게 바꿔 달라 제안서 내다. 2019년 8월 30일, 한글문화연대 이건범 대표가 법제처에서 연 "알법 아이디어 공모제"에 제안의견서를 냈다. 법령에 나오는 어려운 안전용어와 쓸데없이 사용한 외국어를 쉬운 말로 바꿔달라는 제안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 현황 및 문제점 1. 안전을 다루는 어려운 용어가 법령에 많다. 행정안전부에서 운영하는 ‘국민재난안전포털’에는 국민의 안전을 다루는 문서가 많은데, 이 문서에서 사용하는 용어 가운데 어려운 말들이 많습니다. 이 어려운 말들 가운데 법령에 등장하는 용어는 그것이 법령에서 사용하는 용어라는 사정 때문에 다른 말로 바꿔 쓸 수 없다고 공무원들이 말합니다. 법령에서 사용하는 말이면서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용어는 다음과 같습니다. 2. 우리말 대신 남용한 외국어가 많다. 우리 법령.. 2019. 8. 30.
조선이 받아들인 일본 번역어의 뒷이야기 - 이강진 기자 조선이 받아들인 일본 번역어의 뒷이야기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6기 이강진 기자 rkdwls1348@naver.com 조선은 서양 말을 가져올 때, 번역 과정이 거의 없었다. 당시 조선은 서양의 근대 언어를 제대로 이해할 만한 능력도, 여유도 없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조선은 대부분 중국, 특히 일본에서 번역된 말을 받아들였다. 그렇다면 조선이 일본을 통해 비판 없이 받아들인 번역어는 어떤 것들 일까? ‘Roman’을 왜 ‘낭만(浪漫)’이라고 부르게 되었을까? 우리가 낭만이라고 하는 말은 영어로 ‘roman’이며, 중세 프랑스어 ’romanz’에서 유래했다는 것이 가장 유력하다. ‘romanz’는 12~13세기의 통속소설을 가리키며, 17세기에 들어서 ‘romanz’에서 파생된 여러 가지 형용사가 만들.. 2019. 5.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