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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2

알나리깔나리 [아, 그 말이 그렇구나-310] 성기지 운영위원 ‘알나리깔나리’는 아이들이 동무를 놀리는 놀림말인데 ‘얼레리꼴레리’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어릴 때 냇가에서 헤엄치다가 속옷이 물살에 벗겨지자 동무들이 둘러싸고 “얼레리꼴레리~, 고추 봤대요~.” 하고 놀렸던 기억이 난다. 창피했지만 마음을 다치지는 않았다. 이처럼 우리의 전통적인 놀림말은 놀이의 성격을 띤 채 시대에 따라 지역에 따라 그 나름대로의 독특함으로 우리말을 맛깔스럽게 만드는 데에 한몫을 해왔다. 울산지방에서 구전돼 내려오는 놀림말 가운데 “달았다, 달았다, 황소부지깽이가 달았다.”가 있다. 아주 화가 많이 나 있는 상대방의 화를 자꾸 돋우는 놀림말이다. “불난 집에 부채질한다.”가 직설적인 데 반해, 재미있는 비유로 유희적인 맛을 보태준다... 2019. 11. 20.
[책소개] "나는 오십에 영어를 시작했다" - 정재환 공동대표 나는 오십에 영어를 시작했다 어른을 위한 공부법은 따로 있다. 정재환 교수의 리스타트 영어 50대의 공부는 달라야 한다! 한때 개그맨으로 눈부시게 활약했던 정재환 교수는 마흔에 공부를 시작해서 대학교, 대학원을 거쳐 박사학위까지 받았다. 늦게 시작한 공부가 너무 재미있고 신난다고 말하는 그의 얼굴에는 언제나 생기가 감돈다. 한국사를 공부해서 박사학위를 따고 박사 논문을 쓰면서 일본어를 공부했으며, 몇 년 전부터는 영어를 공부하고 있는 그는 공부하는 일이 즐겁다고 이야기하면서 5060에게 영어울렁증을 물리치고 인생을 변화시키는 영어 공부를 해나가길 조언한다. 영어가 꼭 필요하지 않았고 쓸 기회도 적었던 시기를 보낸 5060에게 저자는 이제 시대가 달라졌다고 말한다. 퇴직 후를 생각해야 하는 나이, 영어 잘.. 2018. 1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