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어 적기1 한글 아리아리 692 한글문화연대 소식지 692 2018년 11월 1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한글문화연대 바로가기 ◆ [우리말 이야기] 외래어 적기에 관하여 - 성기지 운영위원 ‘창틀’을 뜻하는 영어 ‘sash’는 우리말에 들어와 이미 외래어로 굳어졌으며, 이 말의 바른 한글 표기는 ‘새시’이다. 건설업에 종사하는 이들이 흔히 이 말을 ‘샤시’ 또는 ‘샷시’로 쓰고 있는데, 이는 일본말의 영향을 받은 잘못된 발음 습관에서 비롯한 것이다. ‘sash’는 본디의 발음이 [sæʃ]이므로, 이를 충실히 옮기면 ‘새쉬’로 적어야 하지만, 외래어를 적을 때에 ʃ[쉬]는 어말에서 ‘시’로 적는다는 외래어 표기 원칙에 따라 ‘새시’를 표준말로 삼았다. 그러나 가장 바람직한 것은 “튼튼한 새시→튼튼한 창틀”처럼 건설 현.. 2018. 11.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