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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소리2

눈꼽인가, 눈곱인가 [아, 그 말이 그렇구나-161] 성기지 운영위원 자리가 높건 낮건 거짓말이 판치는 세상이다. 책임 있는 자리에 앉은 사람조차 제 몸 하나 편하자고 무서운 거짓말을 해댄다. 그러면서도 “거짓말은 눈꼽만큼도 못 한다.”고 한다. 이때 대개의 경우, ‘눈꼽’이라고 말하고 또 그렇게 적고 있다. 그러나 이 말은 [눈꼽]으로 소리 나더라도 ‘눈곱’으로 적는 것이 표준말이다. ‘눈곱’은 ‘눈’과 ‘곱’의 합성어인데, ‘곱’은 동물의 기름을 가리키던 순 우리말로서, 아직도 제주 지방에서는 소의 기름을 ‘곱’이라고 한다. 이러한 ‘곱’의 의미가 확대되어, 눈에서 나오는 진득한 액체라는 뜻으로 ‘눈곱’이라는 말이 생겨난 것이며, ‘눈’과 ‘곱’ 사이에 사이시옷이 있기 때문에 [눈꼽]으로 발음되는 것이다. 이처럼 표기에.. 2016. 11. 23.
정보통신(IT) 시대에 더욱 대두되는 한글의 우수성 - 서지윤 기자 정보통신(IT) 시대에 더욱 대두되는 한글의 우수성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3기 서지윤 기자 97sjy2016@naver.com 한글이 반포된 지는 500여 년이 지났다. 많은 사람이 한글의 우수성에 감탄하지만, 현대까지 이르러 한국이 정보통신(IT) 시대의 강국이 되는 것에 그 우수성이 도움을 주었다는 사실은 간과한다. 2016년 대한민국의 거의 모든 사람이 스마트폰이라는 전화기를 사용한다. 그리고 스마트폰이 대중화되기 이전 각 가정에 컴퓨터가 보급되어 거의 매일 자판을 치며 업무를 수행했다.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제할 당시에 이미 21세기 대한민국이 정보통신 강국이 될 것을 예견하기라도 했듯이 컴퓨터 자판이나 전화기 자판에서 한글을 조합하여 모든 글자를 만들어내고 있다. 현재 휴대전화기의 자판 입력.. 2016. 7.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