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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아리아리

한글 아리아리 621

by 한글문화연대 2017. 6. 1.

한글문화연대 소식지 621
2017년 6월 1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한글문화연대 바로가기

  ◆ [아리아리 차례]

     [알림] 6월 알음알음 강좌(21)- 땅이름 속에 깃든 우리말/배우리 선생님
     [알림] 우리말 사랑 동아리 5기 모집(5/30~7/3)
     [알림] 제9회 바른 말 고운 말 쉬운 말 만화(웹툰)
·표어 공모전(6/30~8/30)
     [우리 나라 좋은 나라] 반미에 대하여(4) - 김영명 공동대표
     [우리말 이야기] 답 그리고 정답 - 성기지 운영위원
     [사무국 소식] 이건범 대표 감사장 받음
     [사무국 소식] '한마디로 여행영어' 출간한 정재환 공동대표
     [대학생기자단] 2017년 5월 기사
     [알림] 세종, 2017 서울을 걷다(영상)
     
[한글날 570돌 "한글 사랑해" 신문] 6. 유네스코 세계 기록 유산 '한글'이 아니라 '훈민정음 해례본'
     [후원] 한글문화연대 후원 및 회원 가입 안내

 ◆ [알림] 6월 알음알음 강좌(21)- 땅이름 속에 깃든 우리말/배우리 선생님

우리의 땅이름 속에는 우리말이 가득 들어 있다. 따라서 이를 잘 연구하면 우리말의 변화 과정과 그 뿌리를 알 수 있고, 아울러 옛말과 방언을 연구하는 데도 매우 중요한 구실을 한다.

우리말이 한자어와 영어로 바뀌는 지금 짚어본다. 우리의 땅이름 속에는 어떤 귀한 '우리 것'이 숨어 있을까?

■ 때: 2017년 6월 2일 금요일, 저녁 7시 30분부터
■ 곳: 활짝(한글문화연대 마포 사무실 옆방)
■ 주제: 땅 이름 속에 깃든 우리말
■ 강사: 지명학자 배우리 선생님


수강신청 하러 가기

 ◆ [알림] 우리말 사랑 동아리 5기 모집(5/30~7/3)

한글문화연대 '우리말 사랑 동아리 5기'를 모집합니다.

◐ 신청 기간
2017년 5월 30일(화)~7월 3일(월)
◐ 활동 기간
2017년7월~
11월(5개월)
◐ 지원내용
우리말글 자료 제공
활동확인서, 단체옷, 기념품 등 지급
활동재표비 지급
우수동아리 시상(국립국어원장상과 장학금, 한글문화연대 대표상과 장학금)

 ◆ [알림] 제9회 바른 말 고운 말 쉬운 말 만화(웹툰)·표어 공모전(6/30~8/30)


◐ 주제
  
1. ‘~하실게요’ 잘못된 말투 꼬집기
  2. 윤동주의 우리말과 한글 사랑
  3. 내가 가장 듣고 싶은 말과 듣기 싫은 말
  4. 요즘 방송언어의 우리말과 한글 홀대

◐ 참가자격:
우리 나이로 8~19세 학교 안팎 누구나
◐ 부문:
만화(웹툰), 표어
◐ 접수기간:
2017년 6월 30일 ~ 8월 30일
◐ 수상자발표:
10월 2일, 한글문화연대 누리집

 
자세한 내용 살펴보기

 ◆ [우리 나라 좋은 나라] 반미에 대하여(4) - 김영명 공동대표

그동안 한국에서 제기되어 온 반미의 구체적인 행동들에 대해 검토해 보자. 여기서 관심은 우리 사회에 지금 얼마나 반미적인 행동이 나타나고 있는가 하는 점이다. 먼저 대한민국의 역사를 간단히 보자. 초대 대통령이었던 이승만은 어느 면에서 결코 친미적인 대통령이라고 할 수 없었다. 미국은 이승만을 대통령직에서 제거하려고도 하다 그만두었으며(1952년의 에버레디 계획), 이승만은 미국 정부에 수없이 반항하였다. 그러나 그렇다고 이승만이 반미주의자가 아니었던 것도 확실하다. 대한민국의 생존이 미국에 달려 있었던 상황에서 그럴 처지도 아니었다.

그 뒤를 이은 장면은 친미적인 인물이었고, 박정희는 이승만과 같이 복합적이었다. 쿠데타로 장악한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 미국 정부의 호의가 필요했던 박정희는 쿠데타 직후 미국의 케네디 대통령을 예방하는 등 친미적인 태도를 보이기도 하였으나, 정권 말기에 들어서는 미국 정부와 마찰을 빚고 민족주의적인 정책을 추구하기도 했다. 이렇게 한국의 역대 정부들은 미국과의 관계에서 여러 다른 측면들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전체를 보자면 근본적으로 한국의 정부들은 친미적이었다. 그럴 수밖에 없었던 것이 국가 안보뿐 아니라 각 정권들이 생존할 수 있는 중요한 근거가 미국의 지원과 반공 정책에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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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보기     ==================== 

 ◆ [우리말 이야기] 답 그리고 정답 - 성기지 운영위원

한글학회는 월간 [한글 새소식]과 페이스북 ‘한글학회’ 마당에서 다달이 우리말 알아맞히기 문제를 내고 있다. 문제와 함께 제시하는 귀띔을 읽기만 하면 누구나 풀 수 있도록 했지만, 그렇다고 꼭 ‘정답’만을 보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문제를 읽고 누구나 자신이 생각하는 ‘답’을 보낼 수 있다. 한글학회 담당자는 접수된 ‘답’들 가운데 ‘정답’을 맞힌 이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상품을 준다.

텔레비전이나 라디오 방송에서는 시청자와 청취자를 위한 퀴즈 문제를 자주 내고 있다. 그런데 퀴즈를 내면서 진행자가 하는 말 가운데 고쳐야 할 부분이 있다. 가령 다음과 같은 경우이다: “이 문제의 정답을 아시는 분은 다음 번호로 곧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흔히 무심코 받아들이는 말이지만, 이 표현에서 ‘정답’이라고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정답’의 뜻이 ‘옳은 답’임을 생각하면 그 문제점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말하자면, 시청자나 청취자들이 생각하는 답이 옳은지 그른지는 최종적으로 문제를 낸 방송 관계자 쪽에서 판정할 일이지, 시청자나 청취자가 스스로 판정할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정답을 아는 사람’만 응모하라는 표현은 방송국의 의도와는 달리 응모 수를 제한해 버리는 결과를 불러올지도 모른다. 자기가 생각하는 답이 ‘정답임이 확실할 때’에만 응모하라는 뜻으로 전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진행자는 “이 문제의 답을 아시는 분은”이라고 고쳐서 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응모자들이 갖가지 ‘답’을 보내오면, 방송국에서는 그 가운데 ‘정답’을 맞힌 사람을 가려내어 상품을 보내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 [사무국 소식] 이건범 대표 감사장 받음

우리단체 이건범 대표가 지난 2012년부터 서울고등법원 제1기 시민사법위원회로 활동을 하였습니다. 시민사법위원회는 시민들이 직접 사법행정에 참여해 활동하게 하고 이들의 의견을 사법행정에 반영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구를 말합니다.

제1기를 시작으로 이건범 대표는 지난 5년 동안 시민사법위원으로 쉬운 말 쓰기 운동을 활발하게 펼쳐나갔습니다. 2017년 5월 31일(수)에는 서울고등법원 제3기 시민사법위원 제5차 총회와 감사장 수여식으로 시민사법위원으로 활동을 마무리하였습니다.

 ◆ [사무국 소식] '한마디로 여행 영어' 출간한  정재환 공동대표

▶ 한마디로 여행 영어
우리단체 공동대표이자 방송사회자 정재환 박사, 한마디로닷컴 박기범 강사와 개그우먼 김마주의 뉴질랜드 영어 도전기의 책이 출간하였습니다.  책 속에는 기행문에 들어간 큐알(QR)코드를 찍으면 다큐 영상을 볼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2017년 6월 3일(토)에는 책 출간과 함께 북콘서트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 한마디로 여행 북콘서트
때: 2017년 6월 3일(토) 오후 3~5시
곳: 함께일하는 재단 교육장 지하1층.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 6길 36번지, 동교동 203-4)
◐ 선착순 입장

 ◆ [대학생기자단] 2017년 5월 기사

'도깨비 말'을 아시나요? - 김선미 기자
최근 ‘도깨비 말’ 혹은 ‘외계인 언어’라고 불리는 문체가 10대 청소년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도깨비 말은 한국어를 이용한 언어놀이 중 하나입니다. 낱말을 이루는 한 글자는 초성, 중성, 종성이 결합하여 만들어집니다. 하지만 도깨비 말은 초성, 중성 그리고 비읍과 중성, 종성으로 한 글자를 더해 늘려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한글’이라는 단어를 도깨비말로 번역하면 ‘하반그블’이 됩니다. 받침이 없는 경우에는 초성, 중성 그리고 비읍 중성으로 늘려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나무’라는 단어를 번역하면 ‘나바무부’가 됩니다.
 >> 더보기


▶ 우리말 노랫말이 아름답다 - 유원정 기자
 길거리나 텔레비전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를 따라 부르다 문득 가사가 무슨 뜻인지 알 수 없다고 느낀 경험이 있을 것이나 평소 가사에 외국어가 들어간 노래를 쉽게 들을 수 있다. 한 문장 안에 영어 단어와 우리말 단어가 함께 쓰인 가사는 흔하다. 듣다 보면 가사의 전체 맥락과 어울리지 않는 외국어가 무분별하게 들어가 의미를 알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

그렇다면 요즘 가요에 외국어를 쓰지 않은 노래가 몇이나 될까? >> 더보기

'야민정음'을 바라본 외국인들의 시각 - 이연수 기자
학생들과 친하게 지내고 싶어하는 교수님, 후배들의 대화를 이해하고 싶은 복학생 그리고 재치 있는 상사가 되고 싶은 부장님들이 자주 질문이 있다. 바로 “신조어는 어디서 배울 수 있는 거냐?”이다. 신조어는 한때 유행어처럼 보이다 시간이 흐르면 고착화되어 일상생활에서 표준어인 마냥 사용된다.

유행에 민감하고 신조어 문화에 접근하기 쉬운 젊은 층에서 신조어를 눈에 띄게 사용한다. 우리말 맞춤법을 잘 지키는 사람이거나 국어를 전공하는 사람들, 또는 젊은 층이 아닌 세대의 사람들은 야민정음을 포함하여 신조어는 언어파괴(한글 파괴)이며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 더보기

외솔 최현배 선생님과 20세 이하(U-20) 월드컵 - 김근희 기자

 ‘한글이 곧 목숨이다’ 국어학자인 외솔 최현배 선생님께서 남기신 말이다. 이 말대로라면 지금 우리나라의 목숨은 매우 위태로운 상황이 아닐까 싶다.

오늘날 우리나라에서는 의학 용어부터 공학 영어, 심지어는 스포츠 용어까지 많은 분야에서 지나치게 많은 외국어를 사용하고 있다. 물론 이들은 이미 외국에서 들어온 학문이거나 문화이기 때문에 외국어를 사용하는 것을 완전히 막을 수는 없다. 하지만 지나치게 많은 외국어를 사용하면 우리말은 점점 사라질 수밖에 없다. 한글, 더 나아가 우리말은 우리나라와 우리 국민의 정체성이자 목숨이다. 외국어를 우리말 용어로 바꾸려는 노력은 반드시 있어야 한다. >> 더보기

'한글한글 아름답게', 한글과 디자인의 결함으로 소통의 시대를 열다 - 서희주 기자
‘초록색 테두리에 네모난 검색창’하면 어떤 것이 떠오르는가?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모두 같은 답을 생각할 것이다. 바로 현재 우리나라의 인터넷 검색 사이트 중 가장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네이버’다. 사람들은 지식과 정보의 바다로 불리는 네이버를 통해 궁금증을 해결한다. 여기서 더 나아가 네이버는 “지식을 공유하는 것에 있어 소통의 기본은 ‘한글’이며 온라인 세상에 한글로 된 정보가 더욱 많아지길 바란다.”며 2008년부터 ‘한글한글 아름답게’ 캠페인을 시작했다. >> 더보기

지난 기사 둘러보기

 ◆ [알림] 세종, 2017 서울을 걷다(영상)

우리는 겨레의 큰 스승, 세종대왕을 본받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5월 15일 세종대왕 나신 날을 스승의 날로 정하여 새고 있습니다. 한글문화연대에서는 620돌 세종대왕 나신 날을 기념하기 위해 <세종, 2017 서울을 걷다>라는 주제로 영상을 제작하였습니다.  620년 전에 태어난 세종대왕이 2017년 대한민국의 언어문화를 체험하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영상은 누리집과 유튜브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세종, 2017 서울을 걷다 영상 보러 가기

1. 신촌을 가다
2. 택시를 타다
3. 카페에 가다
4. 광화문에 가다

5. 전체 보기

◆ [한글날 570돌 "한글 사랑해" 신문] 6. 유네스코 세계 기록 유산 '한글'이 아니라 '훈민정음 해례본'

세종대왕이 직접 펴낸 《훈민정음》 해례본은 오랜 세월 알려지지 않다가 1940년에 경상북도 안동에서 발견되었다. 그 책을 간송 전형필 선생이 사들여 지금은 간송미술관(서울 성북구)에서 소장하고 있다. 이 책은 1962년에 대한민국 국보 제70호로 지정되었고, 1997년에는 유네스코 세계 기록문화 유산으로 등재되었다.

한글의 위대함을 말할 때 “한글은 유네스코 기록문화유산”이라고 잘못 말하는 일이 잦다. 얼핏 들으면 인류가 기록을 위해 만든 문화유산인 여러 문자 가운데 한글이 유네스코에서 인정받은 문자라고 오해할 법하다. 이는 사실이 아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유네스코에서 우리나라 국보 70호인 ‘훈민정음 해례본’을 세계의 여러 가지 기록된 문화유산 가운데 값진 것의 하나로 지정했다는 뜻이다. ‘문자’인 한글이 아니라 ‘문헌’인 훈민정음 해례본 이야기다.

한글  반포 뒤에는 ‘훈민정음’이라고 새 문자를 불렀는데, 이것이 새로 만든 글자의 이름이기도 했지만 그 원리와 사용례를 보인 책의 제목이기도 해서 한글이 유네스코 기록문화 유산이라는 오해를 부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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