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목요일인 6월 20일에 서울시 교육청에 다녀왔습니다. 교육과정과 장학관과 장학사를

만났습니다. 아래 내용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교과서 한자 혼용과 초등 한자 교육 강화 주장의 참과 거짓을

가리는 10문 10답》책자를 서울시 교육청에 나눠 주고 왔습니다. 다음 주

는 국회, 교육부, 교육과정개발원, 시도교육청 등에 뿌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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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초등 한자 교육 담당 부서 면담 내용

2013년 6월 20일(목) 낮1시 30분

간 사람: 이대로, 송환웅, 이건범, 정인환

나온 사람: 교육과정과 초등교수학습담당 김재환 장하가관, 김대준 장학사


1. 어떻게 하려고 하는 것인가? 

(답변) 5월에 문용린 교육감이 한자 교육을 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업무 담당자로서 

그 방안을 찾고 있다. 몇몇 학교를 골라 조사했더니 현재 초등 3~6학년에서 평균 

연 6시간 정도 한자를 가르치고 있다. 전수 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수업이 

모두 편성되어 돌아가고 있으므로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어찌할 수 없다. 이에 

한자 교육을 원하는 학생 대상으로 외부의 재능기부로 방과 후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2. 그렇다면 내년에는 창의적 체험활동에 강제 배정할 수 있다는 말인가?

(답변) 그렇게 될 수도 있다. 하지만 강제성이라기보다는 권고가 될 것이다. 학교에서 

결정할 사항이므로 강제로 어떻게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이에 대해 교육계 구조가 

권고라 하더라도 강제성으로 해석하고, 특히 지방에 그렇게 부풀려진다는 점 지적했음)


3. 문용린 교육감이 한자 혼용파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현재의 흐름은 한자 혼용파의

국어기본법 위헌심판 청구, 새누리당 박인숙 의원의 초중등교육법 일부 개정안(교과서 

한자 병용) 등과 맞닿아 있으며, 이 모든 일의 배후에 한자 혼용파가 있다.


(답변) 문교육감이 한자 혼용파라는 사실은 몰랐다. 교과서 한자 혼용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본다. 

다만 학교 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다 보면 한자어 낱말의 뜻을 이해하는 데에 한자 지식이 

필요하다고 느낀다. (이 부분 약간 논쟁함. 낱말의 뜻이 문제라면 그것은 국어 교육의 문제이므로 

한자 몇 글자 가르치는 식으로는 해결할 수 없음을 지적함. 또한 중학교부터 한문 교육으로 

보완해도 될 일이며, 지나치게 영어 수업에 시간을 빼앗기는 현실을 지적함)



4. 향후 계획은?


(답변) 방과 후 원하는 학생 대상으로 재능기부 방식의 한자 교육 시킬 계획이며, 그 사이에 여러 

의견을 듣겠다. 앞으로 다시 의견을 들을 일이 있을 때 요청하면 와 달라.


확인 사항

2009년 새 교육과정 공표 후 초등교육과정 운영지침을 만들 당시 교육부에서는 ‘정보통신, 활용, 

보건교육, 한자교육 세 과목은 체계적인 지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 라고 규정했는데, 

이의 본 뜻은 ‘반드시’ 해야 한다는 것으로 유권해석하고 있다는 사실 확인함.

글 올린 이: 한글문화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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