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는 이 경찰청장
함께 받는 이 여성청소년과장

제목  'SPO'라는 외국어 대신 쉬운 우리말을 사용해주십시오.

1. 경찰청의 우리말글 사랑에 고마움을 밝힙니다.

2. 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대표 이건범)는 한글날을 공휴일로 만드는 데 가장 앞장선 시민단체로서 ‘언어는 인권이다’라는 믿음으로 국민의 알 권리를 지키고자 공공기관 및 언론의 쉽고 바른 언어 사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3. 학교 폭력이 화제가 될 때마다 ‘SPO’라는 외국어가 뉴스에서 들려옵니다. 학교 폭력을 뿌리 뽑으려 시행하고 있는 정책이지만 외국어로 되어 있어 처음 듣는 국민들은 생소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해가 힘드니 신뢰가 가지 않고 정확히 어떤 역할을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SPO 대신 쉬운 우리말을 사용해주십시오.

4. 우리는 경찰청에서 SPO보다 학교 전담 경찰관이라는 용어를 쓰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방경찰청과 언론에선 아직도 SPO라는 낱말을 쓰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 용어는 경찰청에서 사용하고 있는 뜻 외에도 다른 분야에서 통신자산사무소, 경계계획 및 작전 등 완전히 다른 의미로도 쓰이고 있습니다. 학생 안전 관리의 중심인 경찰청에서 쓰는 용어는 각 언론을 거쳐 대중적인 용어로 쓰이기 쉽습니다. 경찰청에서 먼저 우리말 사용을 권장한다면 더욱 많은 사람들이 학교 폭력 근절 정책을 쉽게 이해하고, 안심하며 학교에 다닐 수 있을 것입니다. 경찰청에서 우리말을 사용하는 것처럼 지방경찰청과 언론에서도 ‘학교 전담 경찰관’이라는 용어를 사용해달라고 요청해주시길 바랍니다.

5. 위에 대한 경찰청의 입장을 3월 5일까지 성실히 답변해주시기 바랍니다. 끝.

글 올린 이: 한글문화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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