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체부·국어문화원연합회, ‘쉬운 우리말 쓰기 사업’ 진행
- 한글문화연대, ‘Kiss & Ride’ 표기 ‘환승정차구역’으로 다듬어
“블랙 아이스 조심하세요.”
말은 위험을 빨리 알아차릴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뜻 모를 외래어는 이를 방해할 수 있다. “도로 살얼음 조심하세요”라는 쉬운 우리말을 사용하는 일은 안전을 위해서 매우 중요하다.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한 (사)국어문화원연합회 등은 누구나 쉽고 바른 언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어려운 말이나 낯선 외국어를 다듬고 쉬운 말을 널리 알리는 ‘쉬운 우리말 쓰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중략)
한글문화연대는 국민의 안전과 재산, 권리와 의무, 기회와 행복을 좌우하는 공공언어에서 외국어 대신 쉬운 우리말을 사용해 국민의 알 권리를 보호하는 운동을 펼치고 있다.
그중 대표적으로 철도역 근처 도로에 새겨진 뜻 모를 ‘Kiss & Ride’ 표기를 ‘환승정차구역’으로 다듬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2017년 신분당선 동천역의 ‘Kiss & Ride’ 표기 개선을 시작으로 2019년부터 대학생 동아리 ‘우리말가꿈이’와 함께 수도권 역에 있는 ‘Kiss & Ride’ 표기를 우리말로 개선하는 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수도권 지역 22곳의 역에 있는 ‘Kiss & Ride’를 ‘환승정차구역’ 또는 ‘잠시정차구역’ 등 우리말 표기로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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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범 한글문화연대 대표는 “일단 쓰기 시작하면 바꾸기 어렵고 비용도 들어가기 때문에 처음부터 쉬운 우리말을 쓰려고 공공기관 전체가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 www.ajunews.com/view/20210429174151382
본 기사는 아주경제(2021.04.30)애서 작성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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