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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언론에 나온 우리

[이데일리] [우리말, 생활속으로]⑤하울은 '털이', 미니멀리즘은 '아담살이' 어때요? - 2021.07.27

by 한글문화연대 2021. 7. 28.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이 우리 말 순화 작업을 진행하면서 가장 힘들어 했던 건 젊은 층을 중심으로 넓게 퍼져있는 인터넷 신조어들의 대체어를 만드는 일이었다. 영어, 일어 등이 뒤섞인 정체불명 외국어 조합으로 만들어진 신조어들의 경우 뜻이 명확하지 않은 데다, 방대한 의미를 담고 있어 우리 말로 손질하는 것이 간단치 않았다. 이미 일상 속에 파고들어 익숙해진 단어들이라는 점도 단어 정비에 애를 먹은 배경이 됐다.

영어 단어인 ‘힙(hip)’에 한국어인 ‘~하다’를 붙인 ‘힙하다’는 표현이 대표적이다. 유행 등 큰 흐름을 따르지 않고 자신만의 고유한 패션과 음악 문화를 좇는 부류를 이르는 ‘힙스터’가 어원으로, ‘힙스터스럽다’의 줄임말이다. 지금은 고유한 개성과 감각을 갖거나, 최신 유행· 세상 물정에 밝다는 뜻으로 개념이 더 확장됐다. 인터넷 등을 중심으로 흔하게 쓰이는 신조어지만, 정확한 뜻을 모르는 사람이 태반이다. 대학생 기자단은 이 단어의 우리 말 대체어로 ‘개성있다’, ‘느낌있다’를 제시했다.

 

(중략)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김규리(서울대 동양사학) 김미르(경희대 미디어학), 변한석(성균관대 심리학), 양서정(서강대 영미어문학), 원지혜(경희대 국어국문학), 윤영우(성신여대 경영학), 이원석(경희대 프랑스어학), 이원철(한국외대 영미문화학) ※가나다 순

 

출처 :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131606629118784&mediaCodeNo=257&OutLnkChk=Y 

본 기사는 이데일리(2021.07.27)에서 작성된 기사입니다. 

 

 

[우리말, 생활속으로]⑤하울은 '털이', 미니멀리즘은 '아담살이' 어때요?

이데일리는 ‘우리말, 생활 속으로’ 기획의 일환으로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과 함께 외국어를 우리 말로 다듬는 작업을 진행했다. 인터넷,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사용이 잦은 Z세대(199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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