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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공공언어 바로잡기 활동(공문)

[공문] '상병수당'이라는 말 대신 쉬운 말을 사용해주십시오. - 2022.01.19 보건복지부, 건강보험공단

by 한글문화연대 2022. 1. 19.

1.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의 우리말글 사랑에 고마움을 밝힙니다.

2. 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대표 이건범)는 한글날을 공휴일로 만드는 데 가장 앞장선 시민단체로서 ‘언어는 인권이다’라는 믿음으로 국민의 알 권리를 지키고자 공공기관 및 언론의 쉽고 바른 언어 사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3.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에서 근로자가 걱정 없이 치료받을 수 있도록 소득 일부를 보전해주는 뜻깊은 시범사업을 실행한다는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병수당’은 보건 의료분야 종사자 외의 일반 국민은 그 뜻을 단번에 파악하기가 어렵습니다. 이 뜻을 알지 못하는 국민들은 질병이나 상해로 일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 놓여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상병수당이라는 제도에 사회적 요구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책을 효율적으로 알리기 위해 ‘상병수당’이라는 단어를 ‘부상질병수당’ 등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 말로 풀어 써주시기 바랍니다.

4. 정부에서 발표하는 말들은 언론을 통해 대중에게 널리 퍼지게 됩니다. 국민의 안전과 복지에 관한 용어일수록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는 말로 써 주시기를 바랍니다. 

5. 이에 대한 보건복지부 장관님과 건강보험공단 이사장님의 의견을 2월 4일까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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