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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공공언어 바로잡기 활동(공문)

[공문] ‘SMC’라는 외국어 대신 쉬운 우리말을 사용해주십시오. - 2022.01.14 세종특별자치시

by 한글문화연대 2022. 1. 19.

1. 한글사랑도시 세종특별자치시의 우리말글 사랑에 고마움을 밝힙니다.

 

2. 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대표 이건범)는 한글날을 공휴일로 만드는 데 가장 앞장선 시민단체로서 언어는 인권이다라는 믿음으로 국민의 알 권리를 지키고자 공공기관 및 언론의 쉽고 바른 언어 사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3. 세종시는 20211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세종 미디어단지 SMC(Sejong Media Complex, 세종 미디어 콤플렉스)’ 조성을 건의하였음을 알렸습니다. 그러나 ‘SMC’, ‘미디어 단지(콤플렉스)’는 시민들이 단번에 알기 힘든 말입니다. 의미를 짐작하기 힘든 외국어로 기관 이름을 지으면 신속하고 정확한 취재·보도가 가능하도록 조성한 매체 단지임을 알리는 효과가 떨어집니다.

 

4. 모든 국민이 쉽게 알 수 있는 우리말을 사용한다면 기관의 기능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입니다. ‘SMC’, ‘미디어 단지(콤플렉스)’라는 외국어 대신에 매체 복합 단지’, ‘세종 매체 단지등 누구나 바로 알 수 있는 쉬운 우리말 이름을 지어 사용해주십시오. 특히 ‘SMC’라는 로마자 약어를 사용하지 말아 주십시오. 제안어보다 더 적합한 우리말이 있다면 그 말로 이름을 바꾸어 주십시오.

 

5. 이에 대한 세종시의 답변을 2022128일까지 주십시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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