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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뉴스] [포커스M] 가드닝·핫플·파캉스?…법 어겨가며 외국어 남발하는 서울시 - 2022.09.21

by 한글문화연대 2022. 9. 22.

파캉스, 핫플, 가드닝….
무슨 뜻인지 이해가 되십니까?
서울시가 각종 사업과 정책을 홍보하겠다며 내는 공식 보도자료에 적은 단어들입니다.
공공기관은 누구나 알기 쉬운 우리말을 써야 한다고 법으로도 규정대 있는데, 왜 굳이 어려운 외국어를 남발하는 걸까요?

 

(중략)

 

▶ 인터뷰 : 곽호빈 / 서울 중계동
- "봤을 때 좀 이해가 돼야 하는데, 용어 자체를 잘 모르다 보니까 한번 더 생각하게 되고."

▶ 스탠딩 : 정주영 / 기자
- "한글문화연대 분석 결과 서울시 보도자료 10건 중 7건에 불필요한 외국어가 쓰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공기관은 공문서를 국민이 알기 쉬운 용어와 문장으로, 한글로 작성해야 한다고 국어기본법은 명시합니다.

서울시 조례 역시 무분별한 외래어와 외국어, 신조어 사용을 피하도록 정하고 있습니다.

시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한글로 써야 한다는 법과 조례까지 있지만 안 지키는 겁니다.

▶ 인터뷰 : 이건범 / 한글문화연대 대표
- "올바른 정보 제공보다는 자기 정책이 튀어 보이게 하겠다는 생각이 공무원들을 지배하고 있는 건 아닐까. 정말 물어보고 싶어요. 당신의 어머니, 아버지도 그 말을 잘 이해하시는지."

서울시는 "사업명 자체가 외국어라 불가피한 경우가 있다"면서 "외국어 사용 빈도를 줄여나가겠다"고 해명했습니다.

시민들이 쓰는 말과 글이 근본도 없는 이상한 외국어로 뒤덮이지 않게 공공기관부터 자정 운동을 시작할 때입니다.

 

출처: https://www.mbn.co.kr/news/society/4847212

본 기사는 MBN뉴스(2022.09.21)에서 작성되었습니다.

 

[포커스M] 가드닝·핫플·파캉스?…법 어겨가며 외국어 남발하는 서울시

파캉스, 핫플, 가드닝…. 무슨 뜻인지 이해가 되십니까? 서울시가 각종 사업과 정책을 홍보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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