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재단법인 경주문화재단의 평소 우리말글 사랑에 고마움을 밝힙니다.
2. 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대표 이건범)는 한글날을 공휴일로 만드는 데 가장 앞장선 시민단체로서 ‘언어는 인권이다’라는 믿음으로 국민의 알 권리를 지키고자 공공기관 및 언론의 쉽고 바른 언어 사용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3. 신라문화제 누리집에 쓰여 있는 ‘아카이브’라는 외국어를 우리말로 바꿔 써 주십시오. 아카이브는 2020년에 시행한 「외국어의 국민 이해도 조사」에서 ‘국민 평균 이해도 21%’, 2021년 「공공언어 속 외국어의 이해도와 수용도 조사」에서 ‘국민 평균 이해도 18%’를 기록한 어려운 외국어입니다. 공공언어에서는 우리말 ‘자료저장소’, ‘자료보관’ 등으로 쓰는 것이 적합하다고 답한 국민이 83.4%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말로 바꿔쓴다면 설명을 덧붙이지 않아도 경주시민 누구나 의미를 바로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4. 실제로 한글문화연대의 건의를 받아들여 2021년 11월 23일 서울특별시 마포구, 12월 1일 광명시, 12월 14일 강릉시, 12월 17일 원주시, 12월 24일 인천광역시 남동구, 12월 27일 충주시, 12월 29일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자료저장소’, ‘기록보관소’ 등으로 개선하였습니다.
5. 이에 대한 경주문화재단의 의견을 2022년 12월 9일까지 서면(urimal@urimal.org)으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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