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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공공언어 바로잡기 활동(공문)

[공문] 글로벌빌리지센터라는 외국어 대신 쉬운 우리말을 사용해 주십시오. 서울특별시 가족다문화담당관 - 2022.11.09

by 한글문화연대 2022. 12. 13.

1. 서울특별시 가족다문화담당관의 평소 우리말글 사랑에 고마움을 밝힙니다.

 

2. 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대표 이건범)는 한글날을 공휴일로 만드는 데 가장 앞장선 시민단체로서 언어는 인권이다라는 믿음으로 국민의 알 권리를 지키고자 공공기관 및 언론의 쉽고 바른 언어 사용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3. 우리 연대는 20221020일 시민의 제보를 받아 서울특별시 금천구 누리집에 쓰인 금천 글로벌 빌리지 센터라는 외국어를 금천 지구촌 마을등 우리말로 바꿔달라고 요청했습니다. 111일 금천구에서는 금천글로벌빌리지센터는 서울시에서 금천구청에 운영 위탁을 주어 운영 중에 있으며 이에 따라 시설명을 임의로 바꾸기는 곤란합니다.”라고 사정을 해명했습니다.

 

4. 서울특별시의 사업과 시설에 관한 명칭은 쉬운 우리말을 사용해야 모든 시민들이 그 역할을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 사업이 진행 중이라 당장 바꾸기 어렵다면 사업년도가 바뀔 때 우리말 이름으로 바꾸거나 우리말 이름을 함께 쓰는 방식을 택하여 향후에는 쉬운 우리말 명칭이 자리 잡게 해주십시오.

 

5. 서울시 국어 사용 조례132항에 따르면 서울시의 공공기관은 다음과 같은 기준을 준수해야 합니다.

 

시민이 일상생활에서 널리 쓰는 표현을 사용한다.

무분별한 외래어 및 외국어, 신조어 사용을 피한다.

가급적 공급자가 아닌 시민 입장의 용어를 사용한다.

 

6. 이에 대한 서울특별시 가족다문화담당관의 의견을 20221125일까지 서면(urimal@urimal.org)으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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