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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인천 송도국제도시 '영어통용' 사업 본격화…찬반 논란 - 2023.01.05

by 한글문화연대 2023. 2. 2.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영어통용도시로 지정하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영어통용도시 추진위원회 구성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5일 밝혔다.

추진위원회는 15∼20명으로 구성되며 인천시장의 자문기관으로 영어통용도시 지정과 시범운영 방안 마련 등을 담당하게 된다.

(중략)

 

인천경제청은 영어통용도시 운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1억3천만원을 들여 외부기관에 연구용역을 맡기려고 했으나 인천시 내부 심의조차 통과하지 못했다.

인천시 용역심의위원회는 앞선 실패 사례를 언급하면서 "이미 외국인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인천시와 국제기구 간 협정에 따라 지원되는 금액이 상당하다"며 "영어통용도시라는 개념 정립이 어렵고 시민들에게는 관심 없는 용역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글 단체들도 인천시 조례안의 입법예고 기간 중 반대 의견을 제출하겠다고 예고했다.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대표는 "외국인을 상대로 소통 여건을 개선하는 작업은 필요하다고 보지만 내국인까지 강제로 영어 환경에 노출되게 하는 건 굉장히 위험하다"며 "실패 사례가 있는데도 다시 비슷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공개적으로 의견 표명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출처: https://www.yna.co.kr/view/AKR20230104092500065?input=1179m 

이 기사는 연합뉴스(2023.01.05)에서 작성되었습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 '영어통용' 사업 본격화…찬반 논란 | 연합뉴스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영어통용도시로 지정하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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