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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대학생기자단

중앙대학교의 이야기가 궁금한 사람을 위한 ‘중대신문’ - 이명은 기자

by 한글문화연대 2023. 11. 29.

중앙대학교의 이야기가 궁금한 사람을 위한 ‘중대신문’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10기 이명은

01auddms@naver.com

 

 

대학에 다니고 있더라도 대학신문을 읽어본 경험은 없는 사람들이 많을 것입니다. 대학신문은 각 대학에서 발행하는 신문을 말합니다. 대학신문은 주로 그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 기자들이 쓴 기사로 만들어집니다. 중앙대학교의 대학신문, ‘중대신문’은 중앙대학교의 소식을 알리고 대학생의 시선으로 바라본 사회를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출처: 중대신문 제2050호(2023년 11월 6일자) 1면

 

중대신문사는 중대신문을 ‘대학신문의 효시’라 소개합니다. 중대신문은 1947년 9월 1일 ‘중대학보’라는 이름으로 시작되었습니다. 1989년, 대학신문 최초로 주 2회 발행을 시작한 중대신문은 지금까지 꾸준히 매주 2회 발행되고 있습니다. 중대신문은 2012년에 시사인(시사IN) 대학신문상 학내 취재 보도상, 사진 보도상을 수상했으며 2015년에는 사회 취재 보도상을 받았습니다. 2012, 2013, 2015년에는 중앙일보 ‘올해의 대학신문상’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그 밖에도 2014·2015년 송건호 대학 사진상을 수상하고, 2022년 독도아카데미 대한민국 대학언론 독도수호 대상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곳에서 상을 받으며 대학언론으로서 보도 능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중대신문사에는 대학보도부, 문화부, 사회부, 여론부, 사진부, 뉴미디어팀 총 6개 부서가 있습니다. 대학보도부는 중앙대학교와 관련된 소식을 전합니다. 학교 안의 새 소식을 전할 뿐만 아니라 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가 있는 동작구나 안성캠퍼스가 있는 안성시의 소식도 함께 전합니다. 문화부 기사에서는 최근 유행하는 밈, 캠페인 등이나 극장·예술계의 소식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사회부는 사회 문제와 관련된 다양한 기사를 씁니다. 노인, 이주 노동자, 동성 부부 등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이들을 조명한 기사를 쓰는가 하면, 대학생 기자라는 이점을 살려 청년의 삶에 주목한 기사를 쓰기도 합니다. 여론부에서는 사람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고 인터뷰 기사를 작성합니다. 여론부의 기사로 다종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중앙대학교 출신 인물들의 이야기를 접할 수 있습니다. 또한 특정 주제에 대한 중앙대학교 학생들의 의견을 알아볼 수도 있습니다. 사진부는 직접 촬영한 사진으로 취재 현장의 분위기를 생동감 있게 전달합니다. 뉴미디어팀은 유튜브라는 새로운 매체로 소식을 전하여 글보다 영상에 익숙한 사람들의 흥미를 끌고 있습니다.

중대신문에는 중대신문사 소속 기자의 기사뿐만 아니라 중앙대학교 학생과 교수가 쓴 독자투고 글도 실립니다. 중대신문의 독자투고란 글을 읽으며 중앙대학교 구성원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살펴볼 수도 있고, 내가 직접 글을 써서 중대신문에 투고해볼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중대신문은 중앙대학교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서로의 생각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중대신문은 중앙대학교 안의 수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신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중대신문에는 중앙대학교 학생에게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가 많이 실려 있습니다. 중대신문사 유튜브 채널의 영상을 본 다른 학생은 “중대신문 유튜브를 보고 우리 학교 도서관에 디브이디(DVD)실이 있는 걸 알게 되었다. 중대신문 덕에 유용한 정보를 알게 되어 좋았다”라고 말했습니다. 얼마 전 중대신문을 처음 읽어 본 한 중앙대학교 학생은 “지루한 기사만 있을 거란 생각에 여태까지 읽지 않았는데 막상 읽어보니 생각보다 대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기사가 많아서 놀랐다. 흥미로운 기사를 쓰기 위한 기자들의 노력이 느껴졌다.”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재미없는 기사만 있을 것이란 생각에 중대신문을 한 번도 읽어 보지 않은 중앙대학교 학생이 많습니다. 중대신문은 중앙대학교 캠퍼스 곳곳에 설치된 신문 배부대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신문으로 찾아 읽는 것이 번거롭게 느껴지는 사람은 중대신문사 누리집에 올라온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중앙대학교의 소식을 알고 싶은 사람은 물론이고 특별히 찾는 정보가 없는 사람도 흥미롭게 볼 수 있는 기사가 많으니, 중앙대학교 학생이라면 잠시 시간을 내 중대신문을 읽어보아도 좋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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