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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대학생기자단

어려운 전력산업 관련 용어, 누구나 알 수 있게 순화되다-박지현 대학생 기자

by 한글문화연대 2015. 6. 2.

어려운 전력산업 관련 용어, 누구나 알 수 있게 순화되다.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2기 박지현 기자
pjhpuppy@naver.com


광복 70주년을 맞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연구팀과 대학생 연합동아리 ‘생존경쟁’은 ‘언어문화 개선을 위한 일본어 잔재 설문조사’(4.28-5.7)를 했다. 서울시 역시 국어 사용조례에 따라 일본식 한자어와 외국어를 순화하여 서울 시보에 고시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산업통상지원부(이하 산업부)는 전기, 전자, 정보통신 등 전력분야의 전문용어 90개를 일반인이 쉽게 알 수 있도록 표준화하였다. 일본식 한자, 어려운 줄임말을 쉬운 용어로 순화하고, 외래어의 한글화, 혼용중인 용어는 대표용어를 선정하여 통일한 것이다.


표준화되는 전력용어 일부표준화되는 전력용어 일부


예를 들면, 연돌 → 굴뚝, (전압을)인가하다 → (전압을)건다, 입상주 → 연결 전주와 같이 어렵거나 일본식 한자인 것을 쉽게 순화하거나 디아르(DR) → 수요 반응, 지아이에스(GIS) → 지리 정보 시스템과 같이 외래어를 한글화 시켰다. 이러한 표준화는 국어순화분과위원회와 산업부가 함께 진행하였으며 앞으로 100개 정도의 용어를 추가적으로 선정하여 표준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번에 고시한 90개의 용어를 행정기관에서 법령 제‧개정, 공문서 작성 및 국가 주관의 시험출제 등 공식적인 자리에서 단어를 사용할 때 적극 활용하고 전력관련 회사와 이러한 용어를 사용하는 관련 기관에서도 적극적으로 사용하도록 권고하였다.


그러나 사람들이 수용하고 적응하는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완전히 정착할 때까지는 기존의 용어들과 병행하는 것을 허용한다. 그 외의 표준화된 용어들은 산업부 홈페이지(www.motie.go.kr)에 게시된 ‘고시 제2015-96호’ 참고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산업통상자원부 전력산업과 (044-203-5240)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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