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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대학생기자단

이제훈 한겨레 기자에게 듣는 기사쓰기-이지영 대학생 기자

by 한글문화연대 2015. 6. 2.

이제훈 한겨레 기자에게 듣는 기사쓰기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2기 이지영 기자
(milk5006@naver.com)

 

 

지난 4월 10일 오전 10시, 한글문화연대 사무국이 있는 서울 마포구의 정우빌딩에서 <현직기자에게 듣는 기자>라는 주제로 한겨레 이제훈 기자의 특강이 진행됐다. 약 두 시간 가량 이어진 특강에서는 이제훈 기자의 여러 경험들과 함께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2기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효과적으로 글을 쓰는 방법에 대한 조언들로 이루어졌다. 또한 사전에 미리 받은 기자단들의 질문도 함께 답해주는 방식으로 특강은 이어졌다.

 

이제훈 기자는 대학생 기자단들에게 기사를 빨리 쓰는 방법도 알려줬는데 “일단 써라”가 가장 정답이라고 했다. 일단 쓴 다음에 많이 고치는 과정을 거쳐야지만 조금 더 완성도 있고 좋은 기사가 나온다는 것이다.

 

기자도 이번 특강을 통해 기사쓰기란 무엇인가에 대해 조금 더 많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평소 기사 쓰는 것을 시작하기가 제일 어려웠는데 일단 시작부터 해보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는 게 인상 깊었다. 또한 가장 기억에 남는 주제는 <‘일기’와 ‘논문’과 ‘신문’은 어떻게 다른가>에 대한 이야기였다. 일기는 나 혼자 보기 위해 쓰는 글이고 논문은 특정 관심분야를 공유하는 사람들끼리 읽기 위한 것이지만 신문은 불특정다수가 읽을 수 있는 것이다. 다이어리로 하루에 한 번씩 일기를 쓰고, 과 특성상 논문을 읽어볼 경험이 많으며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2기로 활동하고 있는 기자에게 위 사실은 이미 알고 있는 것이지만 다시금 기사를 어떻게 써야 잘 의미를 전달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했다.

 

또한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의 김태희 기자는 “기사쓰기가 어렵고 막막했는데 특강을 듣고 난 뒤 훨씬 쓰기가 수월해졌고 인터뷰 방법까지 자세히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말하며 “특강이 끝나고 질문을 하는 시간이 있어서 한 가지 질문을 했는데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잘해주셔서 좋았다”고 만족스러움을 드러냈다. 쉽게 만나지 못한 기회를 갖게 되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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