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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대학생기자단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의 첫 활동 - 김지현 기자

by 한글문화연대 2016. 5. 25.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의 첫 활동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3기 김지현 기자

k1223k@naver.com

 

 

지난 7일,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3기(이하 기자단) 기자로 선발된 학생들은 기자단의 첫 활동인 ‘*모꼬지’에 참석하기 위해 한글박물관 앞에 모였다. 기자 또한 한글박물관 앞으로 향했다. 한글박물관에 모인 기자단은 한글박물관을 시작으로 1박2일간 함께 많은 것을 배웠다.


모꼬지, 한글박물관에서부터!
모꼬지 첫째 날, 기자단은 오후 한 시까지 한글박물관 앞으로 모여 한글박물관을 견학했다. 한글박물관 견학은 한글박물관 해설사가 기자단에게 한글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는 시간이었다. 한글박물관 내부에 있는 다양한 전시물을 보고, 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며 한글의 위대함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었다. 

 

김지수 기자의 강의

한글박물관 견학 후 한글박물관 내부에 위치한 강의실에서 조선일보의 김지수 기자와 한글학회 성기지 선생의 강의가 이어졌다. 김지수 기자는 기자단 기자들에게 ‘인터뷰 기사 쓰기’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그는 인터뷰를 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소통이라고 말했다. 또, 인터뷰 대상에게 칭찬을 퍼부어 관계를 잘 설정한다면 더 좋은 인터뷰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김지수 기자에 이어 성기지 선생은 ‘어문규범’이라는 제목으로 실제 기사에서 많은 실수를 저지를 수 있는 맞춤법에 대해 강의했다. 그는 준비해 온 유인물을 토대로 많이 실수를 범하는 맞춤법을 바르게 고쳐주고, 또 그에 대한 설명까지 덧붙여 실용적인 강의를 진행했다. 위의 두 강의를 듣고 기자단은 숙소인 서울유스호스텔로 향했다.


기자단은 서울 유스호스텔에서 한글문화연대 공동대표인 정재환 씨를 만났다. 그는 한글문화연대 공동대표자로서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기자단과 함께 한글을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이 시간을 통해 한글문화연대에 대한 것들을 추가로 알 수 있었다. 이렇게 첫째 날 모든 강의를 마치고, 기자단 기자들은 서로 친해질 수 있는 자유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 모꼬지는 활짝에서!
다음 날, 대학생 기자들은 서울 유스호스텔에서 한글문화연대 강의실인 ‘활짝’으로 공간을 옮겨 전날과 같이 강의를 들었다. 첫 시간은 기자단의 고문인 와이티엔(YTN) 이광연 앵커의 강의였다. 그는 ‘방송뉴스 취재와 진행’이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그는 와이티엔에서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강의를 진행했는데, 그중에서도 뉴스의 순서를 구성하는 방법에 대한 강의가 가장 흥미로웠다. 당시 가장 화제가 되는 사건들을 나열해 어떤 기사를 먼저 소개할 것인지 정하는 것을 기자단 기자들이 직접 해볼 수 있는 시간도 가져 신선했다.

이광연 앵커 다음으로 한겨레신문 이제훈 기자의 ‘기사작성법’ 강의가 이어졌다. 그는 신문 기사 작성 할 때 필요한 정보를 기자단 기자들에게 전달했다. 또, 기자로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 기사작성 시 유의사항 등을 이야기했다. 대학생 기자단인 만큼 이제훈 기자의 기사작성법 강의는 가장 필요한 강의였다.


이에 이어 한겨레신문 강재훈 사진기자의 ‘보도사진의 이론과 실제’라는 강의가 진행됐다. 그는 자신의 경험 이야기를 중심으로 보도사진에 대한 이론적 이야기로 강의를 이끌었다. 그의 경험이 뒷받침돼 즐겁게 강의를 들을 수 있었다. 이와 같은 시간을 마치고 기자단 기자들은 자신의 명함과 여러 선물을 받았다. 이들 모두 명함을 받고 기쁜 얼굴을 감추지 못했다. 이렇게 기자단 모꼬지가 끝이 났다.

기자단 기자들과 한글문화연대 이건범 대표의 모습

한글문화연대 모꼬지를 마치고, 한글에 대한 기본적 지식과 기사작성 등의 지식을 기자단 기자들과 함께 배울 수 있어서 보람찬 모꼬지였다고 생각한다. 또, 여러 현직 언론인을 만날 수 있어 굉장히 소중한 경험이었다. 이번 모꼬지에서 배운 지식을 토대로 앞으로 있을 기자단 활동을 원활히 할 수 있길 바란다.


*모꼬지: 어떤 단체의 회원들이 단합을 위해 ‘수련회’를 하는 것.

엠티(MT)의 우리말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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