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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55

[한글 상식] 목매지 마라 2021년 8월 22일 정재환의 한글 상식 ▶ 목매지 마라 2021. 8. 25.
[경남도민일보] 우리말 바로 쓰기 - 2021.08.25 (중략) 그래서 한글문화연대의 '쉬운 우리말을 쓰자' 누리집(plainkorean.kr)을 애용하고 있다. 누리집은 어려운 외국어를 쉬운 우리말로 다듬어서 알려준다. 예를 들면 최근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자주 쓰이는 '부스터 샷' 단어를 넣어 검색하면 '추가 접종'이라고 알려주는 식이다. 랜드마크를 검색하면 마루지, 상징물, 상징 건물, 대표 건물 등으로 바꿔 쓸 수 있다고 나온다. 또 주기적으로 외국어·외래어를 우리말로 바꿔 소개하고 있다. 비치코밍→해변 정화, 홈코노미→ 재택 경제활동, 백브리핑→ 덧보고 등이 그 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바꿔주세요' 난에서는 더 알맞은 우리말 제안도 받고 있다. 보도자료를 제공하는 공공기관·기업 등도 이 누리집을 참고하면 좋겠다. 공문서를 알기 쉬운 용어·문장으.. 2021. 8. 25.
[이데일리] [우리말, 생활속으로]⑦섬네일 대신 '맛보기 그림'은 어때요? - 2021.08.24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을 우리말로 순화할 때 어디에 초점을 맞춰야 할까. ‘젠트리피케이션’은 한글문화연대 대학생기자단 내에서 첨예한 시각차를 보인 외국어였다. 이 단어는 낙후된 지역이 개발돼 고급 주택 등이 들어서는 과정에서 기존에 거주하던 저소득층 주민들이 치솟은 주거 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쫓겨나는 현상을 설명할 때 쓰인다. 부정적 의미가 담겨 국립국어원이 만든 대체어는 ‘둥지 내몰림’이다. 하지만 한 학생이 이 단어를 ‘낙후지역 활성화’로 순화하자는 의견을 개진했다. 재개발, 재건축으로 발생하는 부가가치, 삶의 질 개선에 더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대학생기자단의 의견은 갈렸다. 재개발에 대한 인식의 변화 등 달라진 시대상을 반영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온 반면.. 2021. 8. 25.
[동아사이언스] [전문용어 시대의 우리말](상)어려운 말 고집하는 전문가들 - 2021.08.23 자문위원들은 이런 혼란스러운 용어 사용이 분야와 집단 간 장벽을 높인다고 입을 모았다. 어려운 용어를 순화하지 않고 쓰는 집단들의 경우 대부분 내부 구성원만 소통이 가능할 뿐 외부와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이다. 이는 결국 집단 간 이해를 떨어뜨리는 결과로 이어진다는 게 자리에 모인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평가다. 문제는 엘리트 집단인 과학자 사회와 대중과의 소통 부족이다. 과학에 대한 대중의 이해 부족은 결국 과학 연구의 필요성에 대한 여론 형성에 장애로 이어지고 결국 과학자 사회가 지지를 받지 못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과학자 집단 간의 이해 부족도 학제간 연구나 융합 연구를 더디게 하는 결과로 이어진다. 이날 전문가들은 해외에서도 통용되지 않는 '갈라파고스식' 용어사용에 대한 비판도 나왔다. .. 2021. 8. 25.
커뮤니티센터 -> 행복누림터 '커뮤니티센터'라는 외국어를 대신할 우리말로 '행복누림터'가 뽑혔다. 공공기관이나 언론이 사용하는 어려운 말을 쉬운 말로 다듬기 위해 꾸려진 한글문화연대 말모이 모임이 7월 30일부터 8월 13일까지 '커뮤니티센터'의 쉬운 우리말을 논의한 결과였다. 커뮤니티센터란 집회 시설, 도서관, 주민 지원 센터, 동사무소와 같이 공적 성격을 띠고 지역 사회의 주민 편의를 도모하고자 지은 시설물이나 건물을 뜻한다. 본래 '커뮤니티'를 다듬자고 했으나 쓰임새를 분류하기 위해 논의하였는데 다원님이 커뮤니티센터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에서 만드는 동 단위 복합시설이며, 주민센터, 도서관, 어린이집, 체육시설, 노인문화센터 등을 복합화한 것이다. 커뮤니티센터가 법령에도 등장한다는 의견이 있어 국가법령정보센터에서 찾아.. 2021. 8.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