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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국어 사용 조례 공청회를 보고-우리말 가꿈이 한글문화연대는 우리말글을 아끼고 지키기 위한 활동을 하는 대학생 동아리 “우리말 가꿈이”를 후원하고 함께 활동하고 있습니다. 우리말과 한글을 주제로 모인 대학생 동아리 "우리말 가꿈이" 5기 활동은 8월부터 시작됩니다. 많은 관심으로 지켜봐 주시면 고맙겠습니니다. 지난 7월 23일(화) 서울시의 국어 사용 조례 시민 공청회에 다녀온 우리말 가꿈이 학생이 쓴 글을 소개합니다. 서울시 국어 사용 조례 공청회에 다녀와서 우리말가꿈이 5기 운영위원/ 경찰대학교 법학과 3학년 김재헌 지난 23일 화요일에 서울시청 신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서울특별시 국어 사용 조례안에 대한 시민공청회에 다녀왔습니다. 그 자리에는 기동민 정무부시장 등 150여 명의 많은 사람이 참석해서 이번 조례에 대한 높은 관심을 엿볼 수 .. 2013. 7. 26.
신고) 여수시 공무원 외국어 경연 대회 여수시가 오늘(25일) 공무원 외국어 경연대회를 연다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기사 내용을 살펴보니 지난 해에 이어 두 번째 행사고 여수시는 2009년부터 현재까지 1,600여 명의 공무원에게 '전화 외국어' 공부를 시켰다고 합니다. 여수시가 이런 외국어 경연 대회를 여는 이유는 "세계 4대 미항 여수시 공무원들의 국제적 소통 능력 강화와 글로벌 마인드 함양"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리 헌법 제9조에는 "국가는 전통문화의 계승, 발전과 민족문화의 창달에 노력해야 한다"라고 국어 사용에 대한 국가의 책무를 규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공무원 윤리 실천 강령]에 "우리의 말과 우리의 글을 사랑하고 갈고 닦아 나간다.(국어 사랑)"는 항목이 있습니다. 그런데 왜 국가의 임무를 저버리고 계십니까? 왜 공무원 .. 2013. 7. 25.
불편한 마음 - 강인석 모람 글: 강인석 (한글문화연대 모람) "영화 속 리얼한 탁구 자세를 익히는 데만 3개월이 넘게 거렸다. 레전드 탁구 선수 현정화를 완벽하게 재현해내는 일은 쉽지 않았다." 내가 좋아하는 탁구 관련 기사를 읽으면서 기사의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불편한 마음이 들었다. 문장의 완성도도 떨어졌지만, 아무 생각없이, 어떤 고민도 없이 더 좋은 우리 말이 있음에도 영어를 우리말처럼 너무 많이 섞어 쓴 기자의 글이 불편하다. "~ 리얼한 탁구자세~"는 "사실적인 탁구자세", "선수같은 탁구자세" 등의 표현으로 바꾸면 의미가 반감될까? "~ 레전드 탁구 선수~"는 "전설과도 같은 선수", "탁구의 전설, 한국 탁구의 신화" 등의 표현으로 바꾸면 안될까? 위의 두 문장만이 아니다. 상당히 길게 작성된 기사 중에는 정말 많은 .. 2013. 7. 25.
서울시 국어 사용 조례 공청회를 다녀오다 서울시 국어 사용 조례 공청회에 다녀왔습니다. 공청회는 7월 23일(화) 낮 3시부터 5시까지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고 150여 명의 시민이 참여했습니다. 공청회는 서울시 행정용어순화위원회 남영신 위원장이 국어 사용 조례 제안 설명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지정 토론에서는 김형태 서울시 교육의원, 리의도 춘천교대 국어교육과 교수,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대표, 강필영 서울시 시민소통담당관이 의견을 내 주셨습니다. 이날 공청회에는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대표가 토론자로 참석하여 서울시 국어 사용 조례에 대하여 의견을 냈습니다. 1. 서울 시민의 알 권리를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국어 사용 조례가 되어야 한다면 조례 목적을 수정할 것을 제안했다. 서울시 안:제1조(목적) 이 조례는 서울특별시(이하 "시"라 한다)와 서울.. 2013. 7. 23.
(2) 한자를 알면 중국어 익히기에 유리할까? 한자를 알면 중국어 익히기에 유리할까? 간체자는 번체자에서 어떤 원칙을 세워 획수를 간략하게 한 것이므로 그 원리를 알게 되면 한어(중국어)를 익히는 데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이유로 한자를 좀 아는 사람들은 간체자를 외우려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마치 영어 문장을 읽거나 들을 때 문법 지식을 동원하여 하나하나 분석하려는 버릇처럼 간체자를 읽을 때 자기가 아는 한자 지식으로 문자를 분석하고 변화 원리를 적용한 뒤 읽으려 한다. 그런 면에서는 기존 지식의 간섭을 받지 않고 그저 마구잡이로 간체자를 외우는 서양인이 한어 익히기에 더 유리하다고도 할 수 있다. 더구나 한어는 글자마다 고유한 억양인 네 가지 성조를 가지고 있다. 발음 기호는 같지만 성조가 다른 문자들이 있어서 성조에 맞게 발음하.. 2013. 7. 23.
[경향신문]현장 리포트 2013 - 학교를 떠난 영어 대한민국 영어 교육의 현실을 보여주고 비판하는 경향 신문 기획기사를 소개합니다. [현장 리포트 2013 - 학교를 떠난 영어]‘영어는 내게 ○○○이다’ 6학년 초등생 95명에 물어보니 이혜리 기자 lhr@kyunghyang.com 2013.07.22. ㆍ36% “지옥·평생의 감옥·하기 싫은 것” 부정적 ㆍ35% “미래·필수어·특기·꼭 필요한 것” 긍정적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07212235065&code=940401 [현장 리포트 2013 - 학교를 떠난 영어]외고·명문대 나와 대기업 다니는 30대 “영어는 계륵” 김형규 기자 fidelio@kyunghyang.com 2013.07.22. ㆍ“죽어라 했지만 쓸모 적어”‘.. 2013. 7. 23.
"서울시 국어 사용조례" 제정 관련 공청회 서울시가 "서울시 국어 사용조례" 만드는데 폭넓은 의견을 듣기 위해 공청회를 엽니다. 이 공청회에 이건범 대표님께서도 토론자로 참여하여 생각을 나눕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오셔서 좋은 생각을 나눠주시면 좋겠습니다. 공청회는 서울시청(신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내일(7월 23일 화요일) 낮 3시부터 5시까지 진행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곳을 누르면 볼 수 있습니다. 2013. 7. 22.
한글문화연대 누리집을 새로 열었습니다. 한글문화연대가 누리집을 새로 열었습니다. 우리말글에 대한 정보와 한글문화연대의 활동 등의 내용으로 누리집을 알차게 채우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 예전 누리집은 새 누리집 화면 오른쪽에 있는 빨간 글씨 "한글문화연대 옛날 누리집"을 누르면 들어갈 수 있습니다. 2013. 7. 22.
한글아리아리 437 한글문화연대 소식지 437호 2013년 7월 18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한글문화연대 바로가기 ◆ 강성모 한국과학기술원 총장에게 "전 과목 영어 강의"에 대해 묻다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이 과도한 학습 부담에서 벗어나 창의적인 인재 양성 기반을 만들기 위해 내년부터 학생 평가 방법을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바꾸고 차등 등록금제을 없앤다고 합니다. 그런데 바뀌는 내용에 2011년 학생과 교수의 자살 사태까지 불러 일으켰던 교육 정책 가운데 하나인 '전 과목 영어 강의'에 대한 내용은 없었습니다. 이에 대해 한글문화연대가 강성모 한국과학기술원 총장께 공문을 보내 '전 과목 영어 강의'에 대해 물었습니다. * 참고 기사: 전자신문, KAIST, 학생 성적 절대평가제 추진…차등 등록금제도.. 2013. 7.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