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이름 3521 홍시색 노을 아래에서 파도색 물을 마실까요? 우리말 색표현 - 이원희 기자 “홍시색 노을 아래에서 파도색 물을 마실까요?” - 우리말 색 표현 한글문화연대 7기 기자단 이원희 기자ngwh0610@naver.com “저기 소라색 바다 좀 봐!” “저 곤색 바지가 마음에 드네요!” 색을 표현할 때 누구나 한 번쯤은 소라색, 곤색이라는 말을 사용했을 것이다. 이때 ‘소라’와 ‘곤’은 모두 일본어다. 소라는 공(空)의 일본어 음으로 하늘이나 하늘색을 뜻하며 곤은 감(紺)의 일본어 발음으로 어두운 남색을 의미한다. 소라색과 곤색을 대체할 수 있는 우리말은 ‘하늘색’과 ‘감색’이다. 하지만 청록색 계열의 색들을 모두 하늘색으로 표현하는 데에는 무리가 있다. 감색 또한 마찬가지다. ▲ 색감 이미지와 그에 따른 우리말 색 표현 천청색은 파란색 중에서도 아주 엷은 파란색이기 때문에 ‘하늘색’이.. 2020. 6.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