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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암2

한글 아리아리 768 한글문화연대 소식지 768 2020년 4월 23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한글문화연대 바로가기◆ [우리말 이야기] 마루 이야기 - 성기지 운영위원마루는 ‘고갯마루’, ‘산마루’처럼 가장 높은 부분을 말하기도 하고 가장 중심이 되는 곳을 가리키기도 하는 우리말이다. 그래서 멀리 수평선 한가운데 두두룩하게 솟아 보이는 부분을 ‘물마루’라 하고, 길바닥에서 가장 높이 솟은 부분을 ‘길마루’라고 한다. 마루는 자연이나 지형뿐만 아니라, 사람 몸의 ‘콧마루’나 한옥 지붕의 한가운데 가장 높은 부분인 ‘용마루’처럼 생활문화에서도 쓰이며, 글을 쓸 때 본문이 되는 부분을 ‘글마루’라 하듯 추상적 경계까지 넘나든다. 한자 ‘宗’의 훈이 ‘마루’이듯, 마루는 어떤 사물의 근본을 뜻하거나 가장 먼저 내세.. 2020. 4. 24.
[한글 점자 기획_2] 시각장애인 문화 활동 환경 갖춘 송암 점자도서관 - 서정화 기자 [한글 점자 기획_2] 시각장애인 문화 활동 환경 갖춘 송암 점자도서관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6기 서정화 기자 dimllllight@naver.com 송암 점자도서관은 인천에서 시각장애인과 지역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유일한 점자도서관이다. 지역 도서관 역할과 함께 시각장애인의 문화 활동을 돕는다. 시각장애인 전용 도서가 마련돼 있기도 하지만 시각장애인을 위한 도서를 직접 제작하기도 한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여러가지 도서 ▲시각장애인들의 독서를 도와주는 확대기, 노란색 화면으로 설정한 상태다. 송암 점자도서관에는 비시각장애인이 읽을 수 있는 묵자 도서*뿐만 아니라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도서, 소리 도서, 확대 도서가 갖추어져 있다. 이외에도 독서를 도와주는 보조 공학 기계, 확대기, 카세트, 스크린.. 2020. 4.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