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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색이름2

솔리드 핑크라고? 팥죽색이야! - 백승연 기자 솔리드 핑크라고? 팥죽색이야! 한글문화연대 대학생기자단 7기 백승연 기자neon32510@naver.com 우리말은 다양한 색이름을 가진 언어이다. 같은 파란 계열을 지칭하는 말이더라도 ‘시퍼렇다, 새파랗다, 푸르다, 푸르딩딩하다, 검푸르다’ 등등 다양한 단어를 사용할 수 있다. 이처럼 우리말로 다양한 색을 표현할 수 있음에도 영어 색이름을 사용할 때가 있다. 하지만 영어 색이름을 사용하면 단어만 듣고서는 색을 떠올릴 수 없거나, 듣는 이와 말하는 이가 서로 다른 색을 상상할 때가 있어서 의사소통에 혼란을 빚게 된다. 예를 들어, ‘솔리드 핑크(Solid Pink)’와 ‘검붉은색’ 두 가지 색이름을 언급했을 때 생각나는 색을 물어보면, ‘검붉은색’을 떠올린 답이 더 비슷할 것이다. ‘솔리드 핑크(Soli.. 2020. 11. 11.
친근하고 쉬운 우리말 색이름 - 이강진 기자 친근하고 쉬운 우리말 색이름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6기 이강진 기자 rkdwls1348@naver.com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 3월 1일부터 색종이와 크레파스 등 문구류 7종에 사용하는 색이름을 우리말 표준 색이름으로 변경했다. 이름만으로 색을 유추하기 어려운 크롬노랑색, 카나리아색, 대자색을 각각 바나나색, 레몬색, 구리색으로 바꾸었다.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문구류 외에 의류, 화장품 등에서 색깔을 자주 접한다. 그런데 ‘핑크(분홍색)’, ‘그레이(회색)’, ‘퍼플(보라색)’처럼 한국어 표기 대신 영어 표기한 단어들부터 ‘소라색’, ‘차콜 그레이’, ‘코발트 블루’처럼 색을 직접 보기전에는 색을 직접 보기 전에는 그 색을 떠올리기 힘든 단어들까지 색이름에 외국어를 남용하고 있다. 그렇.. 2019. 6.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