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3 알나리깔나리 [아, 그 말이 그렇구나-310] 성기지 운영위원 ‘알나리깔나리’는 아이들이 동무를 놀리는 놀림말인데 ‘얼레리꼴레리’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어릴 때 냇가에서 헤엄치다가 속옷이 물살에 벗겨지자 동무들이 둘러싸고 “얼레리꼴레리~, 고추 봤대요~.” 하고 놀렸던 기억이 난다. 창피했지만 마음을 다치지는 않았다. 이처럼 우리의 전통적인 놀림말은 놀이의 성격을 띤 채 시대에 따라 지역에 따라 그 나름대로의 독특함으로 우리말을 맛깔스럽게 만드는 데에 한몫을 해왔다. 울산지방에서 구전돼 내려오는 놀림말 가운데 “달았다, 달았다, 황소부지깽이가 달았다.”가 있다. 아주 화가 많이 나 있는 상대방의 화를 자꾸 돋우는 놀림말이다. “불난 집에 부채질한다.”가 직설적인 데 반해, 재미있는 비유로 유희적인 맛을 보태준다... 2019. 11. 20. 좋은 말들 15 전통은 소중한 것이여. 변해야 산다. 2019. 1. 23. [소식]전주완판본체 개발 선포식 7월 6일(목) 11시, 전주시 국립무형유산원 대공연장에서 전주완판본체 개발 선포식이 열렸다. 선포식에는 김승수 전주시장과 한글학회 권재일 회장, 한글문화단체모두모임 차재경 회장, 우리말살리는겨레모임 이대로 회장, 우리 단체 이건범 대표 등이 참석하였다. 2017. 7.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