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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그림3

당나귀 당나귀(40.5 X 28.5cm)는 2006년 1월에 제작하여 2017년에 전시, 발표한 작품입니다. 당나귀는 말에 비해 몸집이 작지만 힘이 아주 세고 지구력이 강해, 옛날부터 짐을 옮기는 데 이용해 왔습니다. 당나귀는 몸집에 비해 다리가 짧고, 머리가 크며, 말보다 길고 큰 귀를 가졌습니다. 당나귀의 특징은 그 외에도 그림글자에 표현한 것처럼 입과 배가 흰색이며, 꼬리는 말보다는 소와 비슷하게 끝에만 긴 털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2021. 3. 12.
메뚜기 메뚜기(40.5 X 28.5cm)는 2002년 8월에 제작하여 2017년에 전시, 발표한 작품입니다. 메뚜기는 다른 곤충처럼 머리, 가슴, 배의 세 부분으로 나뉘며 다리는 걷기에 적합한 구조를 갖고 있는 가운데 뒷다리는 도약에 알맞게 발달되어 자신의 몸길이의 몇 배가 넘는 긴 거리를 뛸 수도 있습니다. 메뚜기의 그림글자를 제작하면서 뒷다리의 처리를 놓고 많은 스케치를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기'에서 'ㄱ'은 넢적다리 마디로, 'ㅣ'는 종아리 마디와 발목 마디로 표현을 하였는데 어색하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크기, 길이, 각도 등의 많은 조절을 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메뚜기목의 곤충들은 대부분 주변 환경에 맞추어 몸 색깔을 바꾸기 때문에 갈색형이 되기도 하고 녹색형이 되기도 하여 쉽게 눈에 띄지 않습니다.. 2020. 6. 1.
등고선 등고선(42 X 29.5cm)은 2017년 1월에 제작하여 2018년에 전시, 발표한 작품입니다. 등고선은 평균해수면을 기준으로 글자 그대로 높이가 같은 지점을 연결한 선으로 각 지점의 높이와 지형의 기복을 나타내는 곡선입니다. 등고선의 특징은 반드시 폐곡선의 형태로 나타난다는 점에 착안하여 폐곡선으로 된 그림글자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땅의 높낮이를 색깔로 나타낼 때 높이가 낮으면 초록색 계열로, 높아질수록 노란색, 갈색, 고동색 등으로 구분하여 표현하기 때문에 채색은 이 방식을 따랐습니다. 선의 간격은 축척 1:50,000지도에서는 20m의 고도차를 나타냄으로 이것에 맞춰 고도를 표시하였습니다. 2020. 4.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