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문화연대 소식
- 동 이름을 외국어로 짓겠다는 부산 강서구청 - 한글문화연대 대표 이건범 신도시 조성지구 '에코델타동' 작명 추진이유 물어보니 "전국 처음 해보고 싶어서"부산시 강서구청에서 신도시 조성 지구의 법정동 이름을 ‘에코델타동’이라는 국적 불명의 외국어로 지으려 한다. 강서구의회에서 반대했지만 구청은 이를 강행하여, 현재 검토 승인 요청이 부산시청 자치분권과를 거쳐 행정안전부 자치분권지원과에 가 있다.2023년 12월 8일에 한글문화연대와 한글학회를 비롯해 75개 국어단체가 반대 의견을 밝혔음에도 12월 26일에 강서구 지명위원회에서는 ‘에코델타동’으로 새로운 법정동 이름을 결정하였다. 이에 대해 2024년 1월 12일 강서구의회에서 법정동 이름을 외국어로 짓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냈으나, 강서구청은 막무가내로 밀어붙이고 있다. 국어단체들이 3월 8일 부산시청 앞에서 기자회..
- [마침] 대학생기자단 10기 오름마당, 11기 마침마당 4월 13일 화창한 토요일 대학생 기자단 11기 오름마당과 10기 마침마당을 진행했습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대학생기자단 11기 서로 처음 보는 자리였지만 한글연에서 준비한 자기소개 시간을 통해 금방 딱딱한 분위기는 없어지고 서로 웃고 즐길 수 잇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물론 1년 동안 어떤 기사를 작성하고 어떻게 글을 쓸 지에 대한 진지한 시간이기도 했지만 그래도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이제는 선배들의 시간 10기 마침마당 시간에는 그동안 있었던 일에 대한 얘기를 나누고 좋은 글을 작성한 기자님에게 우수기자상을 전달했습니다. 1년 동안 성실하게 기자단 생활을 보낸 10기 여러분 정말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후에도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랍니다. 아리아리!
- [설문조사] 홈택스? 이택스?? 위택스??? 그게 뭔데? (커피상품권 받아가세요~) 우리말가꿈이 26기 '도담도담' 모둠에서 설문조사 중입니다. ^^ 우리말을 사랑하는 대학생들이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설문조사입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본문] 우리말가꿈이는 외국어나 어려운 한자어로 된 공공언어를 한국어로 순화하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습니다. 소통의 어려움을 주는 공공언어를 쉬운 우리말로 순화하여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게끔 하고, 궁극적으로 우리말과 한글을 바르게 사용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습니다❗️ 여러분, 혹시 홈택스•위택스•이택스에 대해서 알고 계신가요❓ 위 3개는 세금 납부 누리집(사이트)의 이름입니다. 하지만 누리집 이름만으로 국세, 지방세 등 어떤 세금을 어디에 납부해야 하는지 정확하게 파악이 되시나요❓ 설문 참여 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15분을 추첨하여 커..
운영위원 글방
- [우리말 돋보기] 어때? 쉬운 우리말? -우리말 약칭 편- [국립국어원] 국립국어원에서 제작하는 [우리말 돋보기] 영상에 이건범 대표님의 대화 내용이 실렸습니다. WHO, OECD 등 이해하기 힘든 로마자 약칭을 우리말로 표기하는 방식이나 방법 등에 대하여 이야기한 내용입니다. 앞으로도 우리말글 사랑에 앞서는 한글문화연대가 되겠습니다!
- 우리말과 거리 두는 무인 단말기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코로나19는 기술의 발전과 맞물려 비대면의 시대를 열었다. 서로가 혹시나 보균자이진 않을까 조심하며 접촉을 최소화하는 일상이 계속되며 많은 기업과 관공서에서는 ‘무인화’ 열풍이 불었다. 코로나19 이후 1년이 지나 비대면 생활에 익숙해질 무렵인 2021년 3월, 많은 언론에서 앞다투어 누리소통망에 올라온 사연을 소개했던 적이 있다. 다음은 그 내용을 간략히 옮긴 것이다. “엄마가 햄버거 먹고 싶어서 집 앞 가게에 가서 주문하려는데 키오스크를 잘 못 다뤄서 20분동안 헤매다 그냥 집에 돌아왔다고, 화난다고 전화했다. 말하시다가 엄마가 울었다. 엄마 이제 끝났다고 울었다.” 이 글은 1만 4천회 넘게 공유될 정도로 뜨거운 감자였고, 이런 현상에 대해 ‘디지털 소외’ 또는 ‘디..
- 좋은 말들 76 죽기 전에 해야 할 일 10가지? 그럼 죽은 뒤에 해야 할 일도 있나?
대학생기자단
- 사투리 쓴다고 놀리지 말아요 - 박현아 기자 사투리 쓴다고 놀리지 말아요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10기 박현아 pha1004sm@naver.com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서 ‘부산에서 올라온 직원이 사투리를 안 고친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와 주목을 받았다. 작성자는 "아무래도 부산 사투리가 너무 억양 쎄고... 좀 그렇지 않냐. 다른 거래처랑 만날 때도 막 그 특유 억양이 나와서 거래처 사람들도 다들 웃는다"라며 "입사 초반에 '(사투리) 좀 고쳐주실 수 있나요?'라고 했는데 말로는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는데 참 안 고쳐지더라"라고 토로했다. 해당 글은 올라온 지 두 시간도 되지 않아 댓글 600개 이상이 달리는 등 갑론을박 됐다. 방송직군이나 변호사와 같은 전문직군에서는 정확하고 빠른 소통을 위해 표준어를 사용할 것을 권고한다. 하지만, ..
- “이릏게 하면 기분이 좋그든요.” 서울사투리라고 들어봤니? - 강민주 기자 “이릏게 하면 기분이 좋그든요.” 서울사투리라고 들어봤니? 한글문화연대 대학생기자단10기 강민주 minju97531@naver.com “기집애, 나를 그릏게 쪼그맣게 찍지를 말구, 이쁘게 좀 찍어봐.” 25년 전 영상에서 한 여성의 목소리가 나온다. 이 음성을 듣고 영희는 “여태 서울에 살면서 접해보지 않은 말투지만, 지방의 사투리도 아닌 것 같아.”라고 말한다. 표준어도 아닌 것이, 지방의 사투리도 아니라면 이 문장 속 표현과 여성의 말투는 어디서 시작된 걸까? 답은 ‘서울사투리’이다. 서울사투리는 과거 서울토박이들이 사용했던 전통적인 서울의 방언이다. 서울은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수도 지역이라 언어의 변화도 빠르기에 우리가 현대에서 서울사투리의 억양을 접할 일은 거의 없다. 그러나 최근 유명 텔레비전..
- 계속 찾게 되는 ‘마약’음식 - 김현선 기자 계속 찾게 되는 ‘마약’음식 한글문화연대 대학생기자단 10기 김현선 chapssal_dduk@naver.com 오는 7월부터 음식점 상호나 음식 이름에 ‘마약’ 관련된 단어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12월 대마, 마약 등 문구를 활용해 소비자를 현혹하는 표시 및 광고를 하지 않도록 영업자들에게 알렸다. ‘마약 김밥’, ‘마약 옥수수’ 등의 명칭은 ‘중독될 만큼 맛있다’는 의미로 자영업자들이 음식의 중독성을 강조하기 위해 사용했다. 더 나아가 음료에 ‘대마’를 연결하면서 ‘대마리카노’, ‘대마라떼’ 등 위험한 물질을 아무렇지 않게 하나의 영업 방식으로 활용한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출처. 이지경제 김선주 기자, 광장시장 대표 음식 ‘마약김밥’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광장시장의 대표..
우리말가꿈이
- [마침] 우리말가꿈이 26기 오름마당과 모꼬지 26기 새로운 우리말 가꿈이들이 모여 오름마당과 모꼬지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3월 9일 토요일 아침부터 10일 일요일 오후까지 진행한 오름마당, 모꼬지. 상당히 고된(?) 일정이었지만 가꿈이들의 웃음이 가득 찬 행사였습니다. 물론 때로는 진지한 얼굴로 우리말글 소양교육과 발대식(맡김보람장 수여식)에 참여하였고, 역시나 맨 처음 모둠 시간에는 어색한 얼굴이 가득했습니다(ㅎ)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놀이활동 시간이 다가오자 오래된 친구처럼 노는 우리말가꿈이들! 앞으로 본격적으로 우리말글을 가꾸려고 활동하는 우리말 가꿈이 26기 26기 우리말 가꿈이에게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아리아리!
- [25기] 마침마당 마침 2023년 12월 16일 토요일 우리말가꿈이 25기 학생들은 마포문화원 4층 대강당에 모였습니다. 바로 마지막 단체 활동인 마침미당을 진행하기 위해서 인데요! 지금부터 마침마당 둘러보기를 시작하겠습니다! 마침마당 순서는 사회자 소개와 심사위원 소개를 시작으로 모둠 활동 뽐내기로 진행되었습니다. 저도 사진 찍으면서 봤는데 다들 열심히 활동하셨네요 제가 다 뿌듯하네요! 잘 키운 보람이 있어 :) 영상 제작 모둠은 한글 주간 행사 촬영, 한가위 시장 촬영, 우리말가꿈이 한국어능력시험 촬영 등 다양한 영상을 제작했습니다. 자유 활동 모둠은 카페의 OPEN, CLOSE 등을 여는 시간, 닫는 시간 등 우리말 안내판을 만들어서 배포하고 여주역의 G주차구역을 '교통약자전용'으로 개선하였습니다. 단체 활동 모둠은 8~..
- [25기] 11월 단체 활동 마침 2023년 11월 19일 우리말가꿈이 25기는 창경궁에 모였습니다. 11월 단체 활동을 하기 위해서인데요! 그 현장 속으로 한번 가 볼까요? 이날 창경궁에서 우리말가꿈이 친구들은 시민들에게 파이팅의 순우리말인 아리아리를 알리는 홍보 활동과 가꿈이들만의 친목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아리아리를 정답게 외쳐주시는 시민들에게는 핫팩 대신 '손난로'라고 적힌 손난로를 드리고 세종대왕 열쇠고리도 드렸습니다. 그 후 기획 모둠이 숨어있는 장소에서 각각의 임무를 수행하는 친목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다행히 날씨가 많이 따뜻해서 다들 활발하게 참여를 해주셨네요! 장소가 한정되어 있고 궁궐이다 보니 다양한 활동은 하지 못했지만 모꼬지 이후로 다 같이 즐기는 친목 활동이니만큼 다들 기분 좋게 활동했습니다! 우수한 모둠에게는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