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기자단
-
[11기] 숙명여자대학교의 “한국어문학부” - 박서현 기자
숙명여자대학교의 “한국어문학부”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11기 박서현127shp103@naver.com “국어국문학과”,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익숙하게 들리는 학과이다. 현재 여러 대학이 ‘국어국문학과’ 명칭을 사용한다. 그런데 숙명여자대학교는 다른 학교들과 달리 ‘국어국문학과’ 대신 ‘한국어문학부’라는 명칭을 사용한다. 숙명여자대학교도 ‘국어국문학과’라는 명칭을 사용했지만 2011년 ‘한국어문학부’로 명칭을 변경했다. ‘세상을 바꾸는 부드러운 힘’. 숙명여자대학교의 표어이다. 숙명여자대학교는 국가와 민족, 인류 발전에 기여하는 여성 지도자를 배출하겠다는 창학 이념 아래에 세워졌다. 그중 한국어문학부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학부이다. 숙명여자대학교 누리집에 들어가 한국어문학부의 소개를 살펴보면, “..
2025.01.15
-
[11기] 단어에 대한 화자의 인식이 담긴 그릇, 현실 발음 - 이연주 기자
단어에 대한 화자의 인식이 담긴 그릇, 현실 발음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11기 이연주yjlee020606@naver.com [실라], [철리], [물랄리], [생산냥]. 한눈에 봐도 이상한 이 글자들은 한국어 단어인 ‘신라’, ‘천리’, ‘물난리’, ‘생산량’의 표준발음이다. 이렇게 한국어는 ‘표준 발음법’에 의해 올바른 발음이 정해져 있다. 안 그래도 외울 것이 많은 한국어 문법인데 발음까지 외워야 한다니. 누군가에게는 막막하게만 느껴지는 소식일 것이다. 하지만 불행 중 다행인 것은, 표준 발음법에 규칙이 있다는 것이다. 수많은 규칙이 있지만, 이번 기사에서 다룰 것은 표준 발음법 제5장 제20항의 내용이다. 표준 발음법 제5장 제20항은 ‘ㄴ’은 ‘ㄹ’의 앞이나 뒤에서 [ㄹ]로 발음한다는..
2024.11.13
-
[11기] ‘저 넓은 세상에서 큰 꿈을 펼쳐라’, 수능 필적 확인 문구의 역사와 의미는? - 유윤주 기자
‘저 넓은 세상에서 큰 꿈을 펼쳐라’, 수능 필적 확인 문구의 역사와 의미는?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11기 유윤주yyz0828@naver.com “저 넓은 세상에서 큰 꿈을 펼쳐라” 지난 14일에 치러진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필적 확인 문구이다. 해당 문구는 곽의영 시인의 시 ‘하나뿐인 예쁜 딸아’에 나오는 한 구절로 수험생들은 이 문구를 매 교시 답안지에 써넣어야 한다. 필적 확인 문구는 수험생들이 답안지의 필적 확인란에 컴퓨터 사인펜으로 직접 써야 하는 글귀이다. 필적 확인 제도는 2004년에 치러진 2005학년도 수능에서 대리 시험 등 대규모 부정행위가 발생하면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 이듬해부터 도입됐다. 필적 확인 문구는 수능 출제 위원들이 국내 작가의 문학작품 가운데 적절한 문구를..
2025.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