퐁당퐁당(48.5 x 33.5cm)은 2017년 7월에 제작하여 2018년 가을에 전시, 발표한 작품으로, 국립한글박물관에 소장되어 올해 3월에 국가유물로 지정되었습니다.

 

퐁당퐁당은 작고 단단한 물건이 잇따라 물에 떨어지거나 빠질 때 가볍게 나는 소리로, '소리시늉말' 혹은 '소리흉내말'입니다.

 

깡총깡총과 같은 모양이나 움직임을 흉내 낸 말인 '꼴흉내말'이 아니어서 형태로 표현하기가 쉽지는 않았지만 'ㅇ'을 잔잔한 연못에 돌을 던질 때 동그라미를 그리며 번져 나가는 '물무늬'를 이용하면 좋을 듯하여 표현을 해보았습니다.

 

어렸을 적에 많이 불렀던 동요의 느낌을 살려 높낮이에 변화를 주었고, 물이 튀는 모양을 연상할 수 있도록 곡선만을 사용하여 제작하였습니다.

 

수면에 일어나는 물결의 무늬인 '물둘레'와 잘 어울릴 수 있도록 파스텔로 배경을 처리하였고, 몇 개의 물방울을 그려 넣어 보는 재미를 주고자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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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올린 이: 한글문화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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