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어(34.5 x 26.5cm)는 2011년 2월에 제작하여 2017년에 전시, 발표한 작품입니다.

 

복어의 독은 청산가리의 10배가 넘는 맹독으로 해독제가 없어 언제나 사람들에게 두려움의 대상이지만 공처럼 부풀린 몸통을 보면 귀엽다는 생각이 듭니다.

 

몸체에 비해 작은 지느러미로 포식자의 위협에 민첩하게 도망치지 못해, 한계에 부닥치면 물을 빨아들여 몸을 서너 배까지 부풀려 포식자를 위협하는데, 맹독과 함께 자기 방어를 위한 가장 수동적인 수단입니다.

 

무서움 보다는 귀여움과 복스러움이 더 좋겠다는 생각으로 선택한 큰 눈과 벌어진 입, 투명한 밝은 황금색의 작은 지느러미와 부드럽게 처리된 얼룩무늬는 부풀린 몸통과 힘께 친근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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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올린 이: 한글문화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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