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39 x 54cm)는 2016년 1월에 제작하여 2017년에 전시, 발표한 작품입니다.


교회의 그림글자를 만들면서 단순히 형태만을 그리는 것이 아닌 교회의 상징적 의미와 역할, 사명 등을 담아 보고자 많은 스케치를 하였던 작품으로 기억합니다.


교회의 글자를 구성하고 있는 세가지의 굵기 차이가 있는 선은 '성부, 성자, 성령'의 '삼위일체' 교리를 의미하며, 'ㅎ'의 원에는  예수가 떡 5개와 물고기 2마리로 5천명을 먹였다는 기적적인 사건인 '오병이어의 기적'과 함께 배경의 원을 12개로 나눠 12제자와 12광주리를 연상할 수 있게 표현하였습니다.


교회의 창문에 해당되는 'ㅛ'는 가톨릭 교회에서 많이 쓰이는 '스테인드 글라스'기법으로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로 만들겠다"라는 베드로에게 하신 말씀과 함께 그(반석)위에 세울 것이라는 약속의 의미를 담았고, 예수님의 살과 피를 나눈다는 뜻의 성찬식을 표현하여 하나님의 몸된 교회의 의미를 나타내고자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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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올린 이: 한글문화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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