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는 이 행정안전부 안전문화교육과장 

함께 받는 이 국제아동인권센터


제목  ‘옐로카펫’이라는 외국어를 우리말로 바꿔주십시오.


1. 행정안전부의 우리말글 사랑을 바랍니다.


2. 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대표 이건범)는 한글날을 공휴일로 만드는 데 가장 앞장선 시민단체로서 ‘언어는 인권이다’라는 믿음으로 국민의 알 권리를 지키고자 공공기관 및 언론의 쉽고 바른 언어 사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한글문화연대에서 주관하는 ‘우리말가꿈이’는 세종대왕릉역과 광교중앙역, 탄현역, 여주역 등 열두 개역의 ‘Kiss&Ride’를 ‘환승정차구역’이라는 우리말로 바꾸고, ‘스크린도어’를 ‘안전문’으로 바꾸는 활동에 앞장선 우리말을 지키고 가꾸는 대학생 대외활동 동아리입니다.


3. 행정안전부는 국제아동인권센터와 더불어 학교 근처 횡단보도에 ‘옐로카펫’이라는 시설물을 설치하였습니다. 횡단보도를 이용하는 학생들을 운전자가 쉽게 볼 수 있도록 만들어 안전하게 길을 건너도록 도와주는 공간이며, 전국에 1,000여 개가 설치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좋은 취지로 만든 시설이 옐로카펫이라는 뜻을 알 수 없는 외국어 이름으로 불린다면 국민들에게 의미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안전에 관한 단어는 누구나 알아볼 수 있어야 하고, 그 뜻을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4. 지난 11월 1일부터 13일까지 우리말가꿈이는 온라인으로 시민들에게 옐로카펫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245명 중 80%의 시민들이 ‘옐로카펫’이라는 말을 모른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87%가 우리말로 바꾸는 것에 대해 찬성했습니다. 설문에 참여해주신 시민들은 ‘노랑지킴이’, ‘안전노랑이’, ‘안전조명’ 등 의미를 직접 파악할 수 있는 우리말 이름을 제안해주셨습니다. 2019년 3월 22일 서울시 국어바르게쓰기위원회에서도 ‘노랑고깔’ 등 새로운 이름을 권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우리말가꿈이는 실제로 이 공간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아보고자 서울 근교 초등학교에서 등교를 하는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옐로카펫을 우리말로 바꾸는 것에 대한 의견을 직접 들어보았습니다. ‘옐로카펫’이라는 이름이 안전과 연관이 있다고 생각하는지 물어보자 현장에서는 모두 그렇지 않다고 대답했고, 안전이라는 의미를 가진 우리말로 바꿨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특히, 한 학생은 “영어를 사용한 이름보다 우리말로 사용한 이름이 더 알아듣기 쉽고, 의미를 파악하는데 유리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5. 위에 대한 의견을 12월 10일까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붙임-1. 설문조사 결과 1

붙임-2. 설문조사 결과 2 끝.




글 올린 이: 한글문화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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