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라는 외국어를 대신할 우리말로 '생활 속 방역'이 뽑혔다. 공공기관이나 언론이 사용하는 어려운 말을 쉬운 말로 다듬기 위해 꾸려진 한글문화연대 말모이 모임이 9월 1일부터 9월 10일까지 '위드 코로나'의 쉬운 우리말을 논의한 결과였다.

 

위드 코로나(with Corona)란 코로나19와 함께하는 시대, 즉 완전한 종식을 기대하는 것보다 치명률을 낮추는 새로운 방역체계 등을 도입해 코로나19와의 공존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많은 의견들이 오가는 와중에 9월 6일 정부에서 '위드 코로나'가 방역 긴장감이 낮아지는 문제가 있어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이라는 용어로 바꿔 쓰자고 발표하여 반가운 소식을 접했다.

 

이건범님은 "정부 발표를 다시 살펴보면서, 우리가 위드 코로나의 대체어를 만드는 일에 동참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좀 고민이 된다고 하였으나 그 상태를 가리키는 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을 수 있으므로, 투표는 하기로 하되, 우리의 활동은 위드 코로나 자체를 못 쓰게 하는 쪽으로 가야 할 것 같다."라고 하였다. 

 

이중 김성수님은 "이미 국립국어원에서 위드코로나를 '코로나 일상'으로 재빠르게 바꿨지만 언론과 시민들의 호응이 별로 없는 점도 참고할 필요가 있습니다."라고 지적하며 투표하는 것을 동의했다.

 

'위드 코로나'를 대체할 말로 11개의 단어가 거론되었고 9월 8일부터 9월 10일까지 22명이 투표하여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처럼 '위드 코로나'를 대안어를 만드는 것에 큰 관심을 보였다.

 

9월 10일 투표 결과 '생활 속 방역'이 12표, '일상 속 코로나'가 8표를 받아 최종적으로 '생활 속 방역'이 선정되었다. 

 

또한 이건범님은 '위드 코로나', '함께 갈 수 없는 말'이라는 제목으로  '포스트코로나', '위드 코로나'의 용어 문제점을 지적한 내용의 기고문을 작성해 뉴스에 기고했다.

 

대상어 제안어
위드 코로나 생활 속 방역
용례
정부, "11월초 '위드 코로나'로 전환""현행 거리두기 유지 어려워“ -> 정부, "11월초 '생활 속 방역'으로 전환""현행 거리두기 유지 어려워


권덕철 장관, "10월말~11월초 위드 코로나 전환 시기될 것“ -> 권덕철 장관, "10월말~11월초 생활 속 방역 전환 시기될 것


'위드 코로나 소상공인 특별 대책' 발표하는 이낙연 -> '생활 속 방역 소상공인 특별 대책' 발표하는 이낙연


한글문화연대 말모이 모임은 이와 같이 어려운 외국어 '위드 코로나'를 쉬운 우리말 '생활 속 방역'으로 바꿔 쓸 것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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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올린 이: 한글문화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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