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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아리아리

한글 아리아리 857

by 한글문화연대 2022. 1. 21.

한글문화연대 소식지 857
2022년 1월 20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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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비빔밥(이건범)] 일본과 '깐부' 맺은 영어 남용

 


전 세계 시청률 1위를 차지한 ‘오징어 게임’에서 나온 ‘깐부’라는 단어가 화제다. 깐부는 딱지치기, 구슬치기를 할 때 한 편이나 동지를 뜻하는 은어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 만난 여러 사람들의 증언을 토대로 추정해 보면 일본어 ‘가부시키’(かぶしき·株式)의 ‘가부’가 변한 말일 가능성이 크다.

‘가부’는 과거 일본의 도매상인들 동업조합을 부르는 말이었고, 투자한 지분만큼 얻는 권리를 ‘가부시키’라고 칭했다. ‘가부’는 일종의 경제공동체를 뜻하는 말이다. 여러 지역에서 어릴 적 “가부 맺자”, “가부하자”, “가부 걸자”고 썼던 일본어가 세월이 흘러 ‘깐부’라는 말로 변해서 다시 등장했다는 얘기다. 말소리의 유사성으로 볼 때 설득력이 있다. 비탈을 뜻하는 고바이가 ‘코우바이(勾配·こうばい)’라는 일본말의 찌꺼기인 것처럼 말이다.

한류 절정 드라마에 웬 일본말 찌꺼기냐 싶지만, 우리 살아온 형편이 그렇다. 드라마 제목인 ‘오징어 게임’은 어떤 동네에서는 ‘오징어 가이생’이라고 불렀다. 이 이름은 ‘싸움을 시작한다’는 뜻의 일본어 ‘가이생’(開戰개전)에서 왔던 말이었다. 놀이마저 일본 것은 아닐까 걱정했지만, 여러 자료에서 ‘오징어 놀이’를 민속놀이로 소개하고 있어 천만다행이다. ‘한국민속대백과사전’에서는 일제강점기에 ‘가이생’이라고 부르던 습관이 한동안 이어졌을 것으로 추정했다....>더 보기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한글 상식] '알은체', '아는 체'

   

[2021년 4월 12일 정재환의 한글 상식]

▶ '알은체', '아는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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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공문과 답변] 공공언어 바로잡기 활동/ 안심승하차존, Safe Korea

[공문] 안심승하차존이라는 외국어 대신 쉬운 우리말을 사용해 주십시오.

1. 서울특별시의 우리말글 사랑에 고마움을 밝힙니다.

2. 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대표 이건범)는 한글날을 공휴일로 만드는 데 가장 앞장선 시민단체로서 ‘언어는 인권이다’라는 믿음으로 국민의 알 권리를 지키고자 공공기관 및 언론의 쉽고 바른 언어 사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3. 10월 13일 서울특별시에 따르면 “21일부터 아이들 승하차를 목적으로만 잠시 정차를 허용하는 ‘어린이보호구역 통학차량 안심승하차존’을 운영한다.”라고 발표했습니다. ‘존’이라는 말이 익숙하다고 여길 수도 있겠으나, 국민 누구나 이 말뜻을 아는 것은 아닙니다. 공공기관에서 국민의 안전을 위한 정책이나 제도 등을 마련할 때에는 국민 누구나 알 수 있는 쉬운 우리말을 써야 합니다. 어린이 안전에 관한 용어이므로 ‘안심승하차 지역’이나 ‘안심승하차 구역’으로 바꿔 써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앞으로도 ‘존’과 같은 불필요한 외국어를 쓰지 말아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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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문] Safe Korea 라는 외국어 대신 쉬운 우리말을 사용해주십시오.

1.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늘 힘쓰고 계신 점을 잘 알고 있으며, 저희 단체 역시 지지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2. 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대표 이건범)는 한글날을 공휴일로 만드는 데 가장 앞장선 시민단체로서 ‘언어는 인권이다’라는 믿음으로 국민의 알 권리를 지키고자 공공기관 및 언론의 쉽고 바른 언어 사용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3. 양평소방서 양서119지역대, 옥천119지역대 정문에 쓰여 있는 Safe Korea라는 구호를 우리말 구호로 바꿔 써 주십시오. 한글문화연대에서는 시민의 제보를 받아 Safe Korea 구호에 대해 2021년 4월 9일 소방청에 문의하였으며, 소방청에서는 “119의 약속 Safe Korea라는 외국어 구호 대신 ‘국민 중심의 안전가치에 일상의 안심을 더합니다.’라는 우리말 구호로 바꾸어 사용하고 있다. 2020년, 전국 소방서에 우리말 구호로 바꿔쓰라고 공문을 보냈다.”라고 답하였습니다. 실제로 경기도 내 많은 소방서에서 Safe Korea 구호 대신 우리말 구호를 사용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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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문 답변] Safe Korea 라는 외국어 대신 쉬운 우리말을 사용해주십시오.

1. 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 M00010-315589호(2021. 10. 18.)와 관련입니다.

2. 한국어와 한글문화를 지키고 가꾸고자 늘 힘쓰시는 귀 기관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3. 양평소방서 소속 안전센터 및 지역대 출입문의 외국어 구호를 우리말 구호로 변경하였기에 알려드립니다...>더 보기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대학생 기자단 8기] 기사

‘위드코로나’ 이후 ‘부스터샷’과 ‘서킷 브레이커’ 발동이요? - 김민서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고, 정부는 지난 2021년 11월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시행했다. 이 방안은 사회적 거리두기, 영업시간 제한 등 기존의 확진자 억제 규제에서 방역 대책의 방향을 중증, 사망 발생 억제로 전환하는 정책으로 현재는 ‘위드 코로나’로 더욱 많이 불리고 있다. 이는 영어권에서 유래한 단어인 것처럼 보이지만 위드 코로나는 사실 영어권에서 쓰지 않는 단어이다. 심지어 영국 일간지 더타임즈의 기사에서는 위드 코로나를 콩글리쉬라고 소개했다.

11월 17일 김부겸 국무총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단계적 일상회복’과 ‘추가접종’과 같은 우리말 용어를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중대본 관계자는 특히 ‘위드 코로나’는 ‘방역 수준을 빠르게 늦춘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키기 쉽고, 외국에서도 사용하지 않는, 의미가 불분명한 말이라고 지적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위드 코로나 시대’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코로나 일상’을 선정했다. 이렇게 국가 기관에서는 코로나 관련 용어를 우리말로 순화할 것을 계속해서 권장한다. 그러나 언론과 사람들은 이미 외국어 표현에 더 익숙해졌다.

최근 코로나 확산세가 거세지자, ‘서킷 브레이커’라는 단어도 등장했다. ‘서킷 브레이커(circuit breaker)’는 원래 전자 용어로 사용되었지만,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급등 또는 급락하는 경우 주식매매를 일시 정지하는 제도를 칭하는 용어로 주로 사용해 왔다. 현재 코로나 관련 용어로 함께 사용되는 ‘서킷 브레이커’는 정부가 방역 수칙을 다시 강화하는 ‘비상계획’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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