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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아리아리

한글 아리아리 497

by 한글문화연대 2014. 11. 14.

한글문화연대 소식지 497
2014년 11월 14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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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리아리 내리비치]

   ◆ [알림] 11월 알음알음 강좌-세종의 의논 정치와 인권 존중(11/20/목)
   
◆ [초등 교과서 한자 병기 정책 운동]에 힘을 보태주세요.
   
◆ [누리방송] 이건범의 그러니까 말이야-27회, 한글전쟁을 쓴 김흥식(서해문집 대표)과 함께
   
◆ [우리말 이야기] 양구이와 막창구이-성기지 학술위원
   ◆ [알림] 안녕! 우리말 운동을 함께해주세요.
    ◆ [책소개] 영어에 미친 나라 대한미국/최돈우/2014.10.15.

* '내리비치'는 한글문화연대가 '차례'를 갈음하여 부르는 말입니다.

  ◆ [알림]11월 알음알음 강좌-세종의 의논 정치와 인권 존중(11/20/목)

  ◆ [초등 교과서 한자 병기 반대 운동]에 힘을 보태주세요.

한글문화연대는 교육부 발표한 2018년 새 교육과정 개편안 가운데 "교과서 한자 병기 확대 방침"에 대해 반대합니다. 이 정책이 강행되면 국민의 국어 정체성이 약해지고 국어 교육이 뒷걸음질 치며, 어린 학생들의 학습 부담은 늘고 사교육만 흘러넘칠 것입니다.

뜻을 함께하시는 분께서는 아래 그림을 눌러 서명용지에 주변 분들의 서명을 받아 02-6082-8855(전송/팩스)으로 보내주세요. 함께하는 분들의 마음을 모아 교육부에 전하겠습니다.

  ◆ [누리방송] 이건범의 그러니까 말이야-27회, 한글전쟁을 쓴 김흥식(서해문집 대표)와 함께

누리방송, 이건범의 그러니까 말이야
- 27회, 한글전쟁을 쓴 김흥식(서해문집 대표)과 함께

한글문화연대는 우리말글을 주제로 여러가지 지식과 정보 등을 나누는 누리방송(팟캐스트) "그러니까 말이야"를 하고 있습니다. 팟빵을 통해 일주일에 두 번(화, 목) 방송이 나갑니다.

□ 방송을 듣는 방법
- 인터넷: 팟빵 누리집에서 '그러니까 말이야'를 검색하세요.
- 전화기: 팟빵 앱 설치한 뒤 '그러니까 말이야'를 검색하세요.
* 팟빵 바로가기 http://www.podbbang.com/ch/7823


팟캐스트를 우리말로 바꾸면 ?
팟캐스트(podcast)라는 외국어를 인터넷녹음방송이라고 표현하다가 누리방송 이라는 말로 바꾸었습니다.

  ◆ [우리말 이야기] 양구이와 막창구이-성기지 학술위원

우리는 흔히 음식을 먹은 후에 “양이 찼느냐?” 또는 “양에 찼느냐?” 하고 묻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이때의 ‘양’은 분량을 나타내는 한자말 ‘량(量)’이 아니다. 이 ‘양’은 위장 가운데 위에 해당하는 우리말이다. 그래서 “양이 찼느냐?” 하는 것은 ‘위가 찼느냐?’, 즉 ‘배가 부르냐?’ 하는 뜻이다. 이 말을 “양이 찼다.”라고 표현하면 ‘내 위가 음식물로 가득 찼다.’는 뜻이고, “양에 찼다.”라고 말하면 ‘내가 먹은 음식물이 내 위에 가득 찼다.’라는 뜻이 되므로, “양이 찼다.”, “양에 찼다.” 둘 다 어법에 맞는 표현이 된다.

그런데 현대국어에 와서 우리말 ‘양’은 사람에게서 떠나 짐승―특히 소의 위를 가리키는 용어로 굳어졌다. 우리 몸의 장기에 관한 순 우리말들은 대부분 짐승에게로 옮겨가고, 우리 몸에는 한자말들이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가령, 순 우리말 ‘허파’, ‘염통’, ‘콩팥’ 들은 어느 틈에 동물에게 넘겨주고 사람에게는 ‘폐’, ‘심장’, ‘신장’이라는 한자말을 쓰고 있다. 서운하고 안타깝다.

소의 위를 ‘양’이라고 하기 때문에, ‘양구이’라고 하면 소의 위를 구운 요리를 말한다. 양구이를 파는 집에 가면 ‘양곱창’이란 말도 들을 수 있는데, 곱창은 소의 작은창자를 가리키는 말이다. 그러니까 ‘양곱창’은 소의 위와 작은창자를 함께 이르는 말이라고 할 수 있다. 또 ‘막창구이’를 파는 집도 많이 볼 수 있다. 소의 네 개의 위 가운데 네 번째 위는 많은 주름이 겹쳐 있는 모양인데, 이 ‘주름위’를 달리 ‘막창’이라 부르고 있다. ‘막창구이’는 바로 이 부위를 구워 낸 요리이다.

  ◆ [알림] 안녕! 우리말 운동을 함께해주세요.

안녕! 우리말"^-^
대한민국 구성원이 쉬운 말을 사용하며 원활하게 소통하고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품격있는 언어문화를 꽃피우기 위하여 많은 단체가 뜻을 모아 언어문화개선 범국민연합을 만들었습니다. 한글문화연대는 언어문화개선 범국민연합의 사무국을 맡아 언어문화개선 운동에 앞장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누리망을 통해 언어문화개선 운동을 많은 사람에게 퍼뜨리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참여해주세요. 고맙습니다.
■ 안녕! 우리말-언어문화개선 범국민연합 누리집
http://www.urimal.kr/ 에서 안녕! 우리말 운동에 참여해주세요.
■ 안녕! 우리말-언어문화개선 범국민연합
페이스북 페이지에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 [책소개] 영어에 미친 대한미국/최돈우/2014.10.15.

강원 강릉경찰서 동부지구대 최돈우 경위가 <영어에 미친 나라, 대한미국>이라는 책을 냈다.
최돈우 경위는 이 책에서 우리 사회에 영어가 얼마나 혼재해 있으며, 그로 인해 우리말글이 어떤 상황에 놓여 있는지를 짚었다. 실생활에서 쉽게 쓰고 많이 쓰는 용어들을 중심으로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각 분야의 전반적인 실태를 종합적으로 다루었다.

□ 영어에 미친 나라 대한미국
- 지은이 최돈우
- 펴낸 곳 좋은땅
- 펴낸 날 2014년 10월
- 쪽수: 370
- 가격 15,000원
- 분야: 일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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