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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아리아리 726 한글문화연대 소식지 726 2019년 6월 27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한글문화연대 바로가기 ◆ [알림] 텔레비전 뉴스 용어 살펴주실 분~ 한글문화연대에서 올 1월부터 정부 18개 중앙부처에서 나오는 모든 보도자료를 조사하여 쓸데없는 외국어 사용과 로마자 사용이 국어기본법 위반임을 문서 작성 공무원에게 공문을 써서 지적하고 있습니다. 쉬운 우리말로 써달라는 당부와 함께 협박도 빼놓지 않습니다. 자꾸 어기면 실명 공개하고 감사 청구하겠노라고. 조금씩 효과가 납니다. 이제는 방송과 신문의 보도용어 차례. 공무원들이 만든 용어가 언론을 통해 국민에게 널리 퍼지니, 이 유통망도 잡아야지요. 정부 공무원들이 자주 쓰는 외국어 낱말을 상대로 인터넷에서 매일 검색하여 쓸데없이 외국어를 사용한 기.. 2019. 6. 28.
공공언어의 새로운 출발 - 신예지 기자 공공언어의 새로운 출발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6기 신예지 기자 ssyj1125@naver.com △ 제1회 한국공공언어학회 전국학술대회 5월 17일 제1회 한국공공언어학회 전국학술대회가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되었다. 국립국어원에서 주최하고, 한국공공언어학회와 국회의원 정세균이 주관했다. 이번 학술제는 공공언어학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 열렸으며, 학계 외에 국립국어원, 한글학회, 한글문화연대 등 여러 단체와 기관에서 참석했다. 토론회는 총 3부로 구성됐고, 공공언어 개선의 필요성과 문제점 진단 기준과 개선 방안, 공공언어학의 학문적 의의와 전망 등이 주제였다. 공공언어 개선의 필요성 이번 학술제는 이건범 대표(한글문화연대)의 특강으로 시작되었다. 주제는 ‘공공언어 개선의 필요성’이었다. 이건범 대표는 개.. 2019. 6. 27.
[활동] 우상호의원실에 국어기본법 개정 제안 우리 단체 이건범 대표는 2019년 6월 27일(목)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의 우상호 의원실에 찾아가 국어기본법 개정안을 제안했다. 국어기본법 적용 대상을 공문서 뿐만 아니라 공공언어가 표현된 모든 매체로 넓히자는 안이다. 예를 들어 공공기관 등에서 만들어 내는 표시물과 안내판, 책자와 간행물, 음향 자료와 영상자료, 각종 소프트웨어와 디지털 저작물 등에 국어기본법을 넓혀서 제안하자는 내용이다. 2019. 6. 27.
[16기] 모둠 활동 소식/전체활동 6월 22일에 있었던 6월 전체활동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어느새 6월 전체활동까지 마치고 마침마당만 남은 우리말가꿈이 16기들! 2019. 6. 27.
좋은 말들 60 세상에 특별히 재밌는 일이 어딨냐? 그냥 이렇게 살다가 가는 거지. 2019. 6. 26.
좋은 말들 59 불타는 사랑은 불 타는 독이다. 애절한 사랑은 애절한 집착이다. 2019. 6. 26.
친근하고 쉬운 우리말 색이름 - 이강진 기자 친근하고 쉬운 우리말 색이름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6기 이강진 기자 rkdwls1348@naver.com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 3월 1일부터 색종이와 크레파스 등 문구류 7종에 사용하는 색이름을 우리말 표준 색이름으로 변경했다. 이름만으로 색을 유추하기 어려운 크롬노랑색, 카나리아색, 대자색을 각각 바나나색, 레몬색, 구리색으로 바꾸었다.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문구류 외에 의류, 화장품 등에서 색깔을 자주 접한다. 그런데 ‘핑크(분홍색)’, ‘그레이(회색)’, ‘퍼플(보라색)’처럼 한국어 표기 대신 영어 표기한 단어들부터 ‘소라색’, ‘차콜 그레이’, ‘코발트 블루’처럼 색을 직접 보기전에는 색을 직접 보기 전에는 그 색을 떠올리기 힘든 단어들까지 색이름에 외국어를 남용하고 있다. 그렇.. 2019. 6. 26.
폭포 폭포(28.5 x 40.5cm)는 2016년 1월에 제작되어 2017년에 전시, 발표된 작품입니다. 빠르고 힘있게 쓴 붓글씨에서 볼 수 있는 효과를 이용하여 폭포에서 떨어지는 힘찬 물줄기에서 속도감을 느낄 수 있도록 표현해 보았습니다. 배경에 이끼가 낀 바위와 물에 비친 모습을 넣어 그림글자가 단순한 글자가 아닌 회화의 영역에 들어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전시회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던 작품입니다. 떨어지는 물줄기를 움직이도록 영상으로 표현하면 재미있고 색다른 느낌이 들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2019. 6. 26.
양말을 기웁니다 [아, 그 말이 그렇구나-292] 성기지 운영위원 하지를 지나 소서를 앞둔 요즘이야말로 농촌은 논밭 일과 농장 일, 과수원 일에 한창 일손이 달리는 때이다. 그래서인지 절에서 수행하는 스님들도 산문 밖을 나서서 일손을 거들고 있는 모양이다. 신문을 읽다가 “스님이 바쁜 일손을 도웁니다.”라는 기사문을 보았다. 언젠가 텔레비전 방송에서도 초등학생들의 방학숙제가 화제가 되며 “엄마가 숙제를 도웁니다.”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 드물지 않게 “불우 이웃을 정성껏 도웁니다.”라고 쓴 기사들도 눈에 띈다. 그런가 하면, 라디오 방송에서 “재봉틀이 헤지고 짧아진 교복 치맛단을 꼼꼼하게 기웁니다.”라는 기자의 현장 중계 목소리를 들었다. “할머니께서 구멍 난 양말을 기웁니다.”라는 문장도 어느 글에선가 본 듯하다. .. 2019. 6.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