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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03

[공문] ‘메이커’, ‘미디어 리터러시’, ‘에듀테크’를 쉬운 우리말로 바꿔 써 주십시오. 받는 이 교육부 교원정책과 함께 받는 이 제목 ‘메이커’, ‘미디어 리터러시’, ‘에듀테크’를 쉬운 우리말로 바꿔 써 주십시오. 1. 교육부의 우리말글 사랑을 바랍니다. 2. 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대표 이건범)는 한글날을 공휴일로 만드는 데 가장 앞장선 시민단체로서 ‘언어는 인권이다’라는 믿음으로 국민의 알 권리를 지키고자 공공기관의 쉽고 바른 공공언어 사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3. 교육부에서 5월 14일(목), ‘제39회 스승의 날 기념 유공 포상’을 하며 발표한 보도자료에 ‘메이커’, ‘미디어 리터러시’, ‘에듀테크’ 등 일반 국민들이 알기 어려운 용어들이 있습니다. 물론 이 말들은 교육부, 교육청, 학교 등에서 운영하는 정책 이름일 수도 있고, 추천인들이 제출한 공적 자료에서 인용했을 수도 있으리.. 2020. 5. 20.
[공문] ‘미러링’, ‘블렌디드 러닝’, ‘플립러닝’을 쉬운 우리말로 바꿔 써 주십시오. 받는 이 교육부 교수학습평가과 함께 받는 이 제목 ‘미러링’, ‘블렌디드 러닝’, ‘플립러닝’을 쉬운 우리말로 바꿔 써 주십시오. 1. 교육부의 우리말글 사랑을 바랍니다. 2. 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대표 이건범)는 한글날을 공휴일로 만드는 데 가장 앞장선 시민단체로서 ‘언어는 인권이다’라는 믿음으로 국민의 알 권리를 지키고자 공공기관의 쉽고 바른 공공언어 사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3. 교육부에서는 5월 14일(목), 제15차 신학기 개학 준비 추진단 회의 후 보고와 보도자료에서 ‘미러링 동시수업’, ‘블렌디드 러닝’, ‘플립러닝’ 등 학생 안전을 위한 수업 운영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미러링, 블렌디드 러닝, 플립러닝’은 실제 교육을 받아야 할 학생과 수업할 교사는 물론 일반 국민들도 이해하기 .. 2020. 5. 20.
심심하다 [아, 그 말이 그렇구나-335] 성기지 운영위원 최근 일본군 위안부 성금 유용 의혹을 받고 있는 사회 지도층 인사가 “이런 상황에 이르게 된 데 대해 심심한 사과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들은 대개 ‘심심한 사과’를 한다. 이 ‘심심한’은 대체 어떤 뜻으로 쓴 말일까?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맛이 조금 싱겁다.’라든가, ‘하는 일이 없어 지루하고 재미가 없다.’는 뜻은 결코 아닐 것이다. 국어사전을 찾아보고서야 이 말이 ‘마음의 표현 정도가 매우 깊고 간절하다.’는 뜻을 지닌 ‘심심하다(甚深--)’란 한자말임을 알았다. 그런데 또 궁금해졌다. 대개의 한국 사람들은 매우 깊고 간절한 마음을 나타낼 때 ‘진심으로’, ‘깊이깊이’와 같은 부사어를 쓰고 있지 않은가? 나날살이에서 ‘진심.. 2020. 5. 20.